‘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깜짝 생일 파티에 감동…‘훈훈’

입력 2015-11-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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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깜짝 생일 파티에 감동 받았다.

11월4일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촬영 도중 펼쳐진 소지섭의 깜짝 생일 파티 현장이 포착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촬영 분은 미국 생활을 하던 중 잠시 한국을 찾게 된 김영호(소지섭)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장면이었다. 스태프들은 공항 건물 밖 장면을 촬영하기 전 카메라를 세팅하는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소지섭을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촬영을 위해 몰래 소지섭을 기다리며 케이크를 들고 숨어있었던 것. 

그러나 평소에도 쉬지 않고 촬영장에서 머물던 소지섭이 이날 제작진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계획을 알아버렸다. 깜짝 생일 파티에 대해 알아버린 소지섭을 향해 제작진이 “엔지(NG)!”라고 외치면서 현장이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서프라이즈 파티 무산으로 실망한 제작진을 위해 소지섭이 처음부터 몰랐던 것처럼 놀라하는 능청스러운 순발력을 발휘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모든 스태프들은 연일 밤샘 촬영으로 고생하는 소지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열창 선물을 선사 소지섭을 감동케 했다. 배우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드러낸 훈훈하고 따뜻한 제작진의 마음이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소지섭이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생일 당일까지 쉬지도 못하고 촬영에 나선 것을 뒤늦게 알고 현장에서 서프라이즈 파티로 고마움을 대신하려 스태프들과 상의해 준비했다”며 “이렇게 한 마음 한 뜻으로 달려가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마음이 작품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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