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의 대본 리딩 현장이 포착됐다.
11월6일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측은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이원종, 이시언 등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실제 상황처럼 혼신을 다한 연기를 펼쳐 마치 연극무대를 보는 듯한 대본 리딩 현장을 연출했다.
특히 연습실에서 서로 마주보고 앉은 유승호, 박민영은 첫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보여줘 극 중의 로맨스에 대한 흥미를 더 불러일으켰다.
남성미 넘치는 유승호의 낮은 목소리와 똑 소리 나는 박민영의 말투가 상반되는 매력을 풍기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극강 케미를 발산했던 것. 부드럽고 섬세한 연하남과 명랑하고 씩씩한 연상녀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입증됐던 셈이다.
더불어 박성웅, 남궁민, 전광렬, 이원종 등은 별다른 대사 없이 그저 한숨을 쉬는 연기만으로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명품연기의 한 수를 보여줬다.
전광렬은 선후배 연기자들과 화기애애하게 인사를 나누다가 대본 리딩이 들어가자마자 180도 변신한 표정과 목소리로 대사를 진중하고 심도 있게 표현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형수 서재혁(전광렬)의 심리와 상황을 완벽히 소화, 현장을 압도했던 것.
한편 ‘리멤버’는 12월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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