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모델 박민지 “평소 아우터는 남자 옷 즐겨 입어”

입력 2015-11-10 16:46  


[배계현 기자] 모델 박민지는 177cm라는 큰 키와 중성적인 외모를 가져 모델이라는 직업에 ‘딱 들어맞는’ 조건을 지녔다. 거기에 살이 잘 찌지 않는 완벽한 체질까지.

내성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는 180도 바뀌어 대담한 워킹을 선보이는 천생 모델 박민지가 bnt와 패션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를 만들었다. 첫 번째 콘셉트는 보이시하고 캐주얼한 블루종 재킷에 중청 컬러의 진을 매치하며 꾸미지 않은 순수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도시적이고 모던한 느낌의 세미 정장으로 깔끔하고 패셔너블한 느낌을 표현했다.

마지막 콘셉트는 강렬한 페이즐리 문양이 돋보이는 롱 드레스로 큰 키와 더없이 잘 매치되는 룩을 선보였다.  

화보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모델이라는 직업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델에 대한 자부심은 분명 있지만 앞으로 더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민지의 꿈은 사실 모델은 아니었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 미대에 진학해 그래픽 디자이너를 꿈꿨지만 타고난 신체조건은 자연스레 그를 모델의 길로 이끌었다.

그는 다른 모델에 비해 이목구비가 커 싱가폴에서 잠시 활동할 당시 혼혈이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점을 장점으로 이용해 보이시한 매력을 어필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힘든 역경은 있었다. YG케이플러스에 소속되어 있을 때는 워낙 실력 좋은 후배들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 것. 그리고 빙판길에서 넘어져 크게 다치는 바람에 중간에 활동을 쉬어야 했던 적도 있었다. 

모델은 타고난 신체가 80%, 그리고 노력이 20% 정도 차지하는 것 같다고 모델에 대한 생각을 전한 그는 사실 첫 데뷔 무대에서도 전혀 떨지 않은 강심장이기도 하다. 웬만한 남자만큼 큰 키지만 연애할 때만큼은 그도 애교 많고 여성스러워진다고. 자신보다 1cm만 크면 된다고 조건 아닌 조건을 걸기도 했다.

최근 테니스에 푹 빠져있는 그는 활동적인 성격을 지녔다.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만큼이나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

기획 진행: 배계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
의상: 레미떼
주얼리: 미드나잇잉크 
헤어: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청담EAST 이태은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청담EAST 홍서윤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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