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퍼’ 스타일, 트렌디한 감성으로 소화하기

입력 2015-11-12 13:19   수정 2015-11-12 14:16


[안예나 기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퍼를 떠올리면 발목까지 촌스럽게 늘어지는 예물 코트가 뇌리를 스쳐가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퍼 아이템이 늘어나면서 패션피플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멋스럽게 활용 가능한 퍼는 어떠한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톱이나 스커트는 물론 포인트 디테일로도 사랑받고 있는 퍼는 스타일을 더해주는 다양한 아이템으로도 등장했다.

이에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퍼 아이템으로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한 셀럽들의 공식석상 룩을 살펴보자. 배우 진세연, 소녀시대 효연, 배우 채정안, 모델 출신 방송인 변정수의 퍼 아이템에 주목할 것.

#진세연


10월18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S/S 2016 헤라 서울패션위크 구연주, 최진우 디자이너의 J KOO 패션쇼에 참석한 진세연은 밝은 미소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깔끔한 블랙 컬러의 톱과 스커트로 스타일링을 완성 했다. 보일 듯 말 듯 크롭드 톱에는 앙증맞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퍼 디테일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허리의 화이트 밴딩이 도드라지는 랩 스커트는 그의 각선미를 더해주었으며 손에 든 실버 포인트 클러치 백은 룩의 포인트가 됐다.

#소녀시대#효연


패션쇼에서 눈길을 끄는 또 한 명의 셀럽은 다름 아닌 소녀시대 효연. 프리마돈나 패션쇼에 참석한 효연은 베이비 핑크 컬러와 퍼의 조합은 가히 인상적이었다.

넉넉한 소매가 돋보이는 퍼 아이템과 더불어 화이트 토트백에 달린 동그랗고 탐스러운 퍼 참은 스타일링을 멋스럽게 완성시켰다.

또한 손목에는 화려한 스카프를 동여 매주어 포인트를 줬으며 손가락에는 얇은 반지를 레이어드해 마무리해줬다.

#채정안


10월27일에 열린 더블유 코리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한 배우 채정안은 완벽한 보디 프로포션을 뽐내며 등장했다.

오렌지와 브라운이 섞인 터틀넥 톱에 유니크한 스커트를 매치한 그는 가녀린 발목까지 올라오는 블랙 삭스와 스웨이드 소재의 스틸레토 힐을 더해 룩을 마무리했다.

이에 눈길을 끄는 것은 어깨에 얹은 퍼 아이템. 블랙과 그린, 화이트의 컬러 배색이 조화로운 퍼는 스타일리시를 더했다.

#변정수


10월16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헤라 서울패션위크 S/S 프리마돈나 컬렉션에 참석한 변정수는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비비드한 블루 컬러의 밑단이 포인트인 톱과 마르살라 컬러의 프릴 장식이 돋보이는 스커트를 매치한 그는 캐주얼한 재킷으로 룩을 마무리했다.

이에 유니크한 삭스와 청키한 굽의 슈즈로 포인트를 더했으며 둥근 네크라인에 어울리는 네크리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Editor PICK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퍼에 젊은 감성을 더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내보자. 리얼 퍼, 페이크 퍼 가릴 것 없이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할 것.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신발이나 가방에 퍼 아이템이 더해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는 룩의 포인트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가오는 겨울과도 제격이다.

또한 전체가 퍼 소재로 이루어진 옷이 부담스럽다면 퍼 베스트에 주목해보자. 이는 스타일에 유니크한 바람을 불어넣어 준다.
(사진출처: 레미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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