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능력자들’ 첫 방송을 즐기는 세 가지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11월13일 MBC ‘능력자들’ 정규 1회가 정식 출격한다. 지난 추석 ‘덕후’라는 참신한 소재를 활용해 신선한 발굴의 재미를 가져온 ‘능력자들’이 정규 방송 역시 남다른 깊이의 취미생활을 가진 이들의 덕후 문화를 브라운관으로 접속시켜 다양한 지식을 전파하고 공유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방송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본격 덕밍아웃 토크쇼 ‘능력자들’을 즐기는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꼽아봤다.
1. 덕후, 대한민국의 뉴 인재를 만나보는 재미
제작진은 덕후 발굴 과정에서 다양한 비전문분야에 덕력을 쌓아온 고수들과 그들의 지식창고를 접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숨어 지냈던 덕후들이 세상에 나와 그들의 지식과 가치를 드러내는 시간이다. 그들만의 깊디 깊은 세계를 엿보는 재미, 오직 ‘능력자들’에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
2. 연예인도 ‘덕심(心)’으로 대동단결
1회에서는 열대어 덕후를 자처하는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태일, 편의점 만수르라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편의점 포인트를 두둑이 쌓아온 전설의 기타리스트 백두산의 김도균이 출연해 덕후들과 덕심을 겨루고 뽐냈다.
연예인 가운데서도 일정분야에 취미를 넘어서 덕후로 불려도 좋을 만큼 애정과 지식을 갖고 있는 덕후들이 존재한다. 그들과 일반인 덕후들이 덕심으로 대동단결 되는 훈훈한 자리, 바로 ‘능력자들’에서 함께할 수 있다.
3. 덕후 판정단의 활약, 로또 덕후 탄생?
파일럿 방송때와는 달리 ‘덕려금’ 지원방식이 화려해졌다. 일단 기본 덕려금은 자그만치 100만원부터 출발, 최다 득표왕 덕후가 나올때까지 상금은 차곡차곡 이월된다. 덕심과 덕력으로 외로운 길을 걸어온 덕후들이 앞으로 더욱 튼튼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덕력 지원금까지 안겨준다. 로또대박에 버금가는 덕후들의 즐거운 축제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오늘(13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될 ‘능력자들’ 1회에서는 정용화, 박나래, 오세득,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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