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준열,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설렘 포인트

입력 2015-11-15 15:00  


[bnt뉴스 김희경 기자]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의 무심한 듯 세심한 배려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11월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류준열이 직접적인 말보다 행동으로 혜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환(류준열)은 아침에 성덕선(혜리)과 등교를 같이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자신을 기다렸냐는 덕선의 물음에 “아니, 선우”라며 거짓말을 했다.

이어, 정환은 꽉 찬 등교버스 안에서 괜히 덕선에 부딪히며 스킨십을 시도하는 남학생들의 짓궂은 장난을 봤고, 슬쩍 덕선 쪽으로 다가갔다.

이때, 버스가 급커브를 돌자 정환은 양손으로 버스손잡이와 창문을 잡아 덕선의 등 뒤에서 그를 완벽 방어해, 다른 남학생들의 접근을 막았다.

이에 덕선이 뒤를 돌아보자 정환은 미동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의 힘줄이 불거진 팔과 상기된 어깨근육이 마음을 대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류준열은 혜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인 말보다, 덤덤한 모습으로 그녀를 지켜주는 행동으로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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