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라미란, 쌍문동 버럭 사모님의 품격…‘볼매 캐릭터 등극’

입력 2015-11-15 16:00  


[bnt뉴스 김희경 기자] ‘응답하라 1988’ 라미란이 쌍문동 사모님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11월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쌍문동의 졸부 사모님 라미란으로 분해 시크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라미란(라미란)은 가족 수에 비해 턱 없이 적은 양의 귤을 사오거나, 다 늘어난 러닝셔츠를 계속 입는 등 가난했던 시절의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남편을 답답해했다.

게다가 새 옷 좀 사 입으라고 했더니 친구에게 속아 15만원이나 주고 짝퉁 점퍼를 가져온 남편을 타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에게 돈을 빌리러 왔지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이일화(이일화)의 마음을 눈치 챈 미란은 몰래 옥수수 바구니 밑에 편지와 함께 돈 봉투를 숨겨 건네는 등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그려냈다.

이처럼 복권당첨으로 하루아침에 졸부가 되었지만, 쌍문동 벼락 사모님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품격을 뽐내는 라미란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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