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복면가왕’ 현진영이 그동안의 우여곡절을 오롯한 그의 목소리에 쏟아냈다. 랩이 아닌 노래에 담아낸 현진영의 목소리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11월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꺼진불도 다시보자 119’(이하 ‘119’)의 정체가 가수 현진영으로 밝혀져 스튜디오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현진영은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과 가수 쟈니리의 ‘사노라면’을 선곡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캣츠걸’이었다. 이후 솔로곡으로 준비한 가수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하던 현진영은 복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119’의 정체가 현진영이라는 사실에 판정단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과거 활동을 함께 하던 유영석은 현진영의 무대를 보며 격한 감동과 반가움에 눈물까지 보였다.
그는 “오랜만이라 반갑기도 하고 너무 노래를 잘해서 (울었다)”며 “그때도 노래를 잘 하는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잘 하는 줄 몰랐다”고 말했고, 이윤석 역시 “굵고 거친 음색만 있는 분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호소력 있게 높은 음도 내시는 분인지 처음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현진영은 “노래 잘 하는 사람만 나오는 ‘복면가왕’에 나온 것이 기분 좋다”며 “그동안 보이지 못했던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가왕이 되지 못했어도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현진영은 대표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를 꾸몄다. 그의 녹슬지 않은 실력과 여전한 무대 장악력에 모두가 감탄했고, 그의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겼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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