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내리는 비가 여름의 그것과는 다르다. 분명 같은 비라는 건 다른 게 없는데 손끝에 닿는 빗방울이 차갑다. 감싸고 있는 주변 환경에 따라 똑같은 것이 다르게 보이고 좋다가도 싫어진다. 분명 시원했던 것이 지금은 차갑기 그지없는 걸 보면 말이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챙겨 입고 오늘의 신곡을 들어보자.
애즈원 ‘1분만이라도 (Feat.한해)’
여성 듀오 애즈원이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신곡 ‘1분만이라도’는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사운드와 감성이 쌀쌀해진 요즘 날씨와 어울리는 알앤비 트랙이다.
“나를 기억하고 내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단 1분만이라도 나의 음악과 이야기를 들어 달라”는 노랫말이 애즈원의 보이스와 어우려져 슬프지만 아름답게 느껴진다.
애즈원과 래퍼 한해가 함께 한 ‘1분만이라도’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
김지수 ‘그건 아니래’
가수 김지수가 새 싱글 앨범 ‘그건 아니래’로 돌아왔다.
신곡 ‘그건 아니래’는 피아노가 돋보이는 팝발라드로 사랑할 수 없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잔잔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시작은 후반으로 갈수록 김지수 특유의 감성적인 미성과 스트링으로 채워진다.
김지수의 새 싱글이 많은 리스너들의 감성을 채워줄 전망이다.
김나영 ‘내겐 그대’
가수 김나영이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의 OST에 참여했다.
신곡 ‘내겐 그대’는 극중 박리환(이동욱)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김행아(정려원)의 아픈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김나영의 감성 보이스와 어쿠스틱 기타는 행아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읊조리듯 풀어낸 뒤 리환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아픈 사랑을 유려한 선율로 차분히 풀어냈다.
김나영의 진심어린 목소리가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길 바란다.
빌리어코스티 ‘매일 그대와’
밴드 빌리어코스티가 밴드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를 리메이크했다.
튠업 뮤지션 헌정 앨범 ‘들국화 30’에 참여한 빌리어코스티는 관계자를 통해 “원곡과는 다른 시선과 감정으로 재해석한 모던 락 ‘매일 그대와’를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들국화 헌정 앨범을 작업하며 느낀 부담과 진지한 마음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빌리어코스티 스타일로 재탄생한 ‘매일 그대와’를 마음으로 즐겨보길 바란다. (사진출처: 애즈원 ‘1분만이라도’, 김지수 ‘그건 아니래’, 김나영 ‘풍선껌 OST Part.3’, 빌리어코스티 ‘튠업 헌정 앨범 들국화 30 Part 1’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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