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웅인 “40~50대의 이야기 풀고 싶었다”

입력 2015-11-16 15:59  


[bnt뉴스 이린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 정웅인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월16일 정웅인은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박원국)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웅인은 “우리 드라마가 잘 돼야하는 이유는 작품에서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라며 “한국 드라마에서 유동근 선배님이 출연하신 드라마 ‘애인’ 이후로 40대의 이야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0대의 이야기를 보여주자’ 생각했다”며 “그리고 이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야 40대의 이야기를 더 풀고 50대의 이야기를 더 풀 수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웅인은 “한국 드라마가 나오는 주춧돌이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재밌기도 하지만 시청자분들이 본인의 이야기인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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