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홍민정 “아나운서 되지 않았다면 여행작가 됐을 것”

입력 2015-11-17 15:34  


[배계현 기자] 카지노 딜러에서 스포츠 채널 아나운서로의 변신도 놀라운데 4년 만에 프리랜서 전향이라는 과감함까지 보여준 홍민정. ‘방송인 홍민정’이라는 수식어가 썩 잘 어울리는 그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몸매가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로 여성스러움을 과시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풍성한 퍼가 도시적이고 세련된 룩을 연출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콘셉트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섹시 스포츠룩으로 홍민정의 볼륨 있는 몸매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홍민정 특유의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관광에 관심이 많아 호텔 카지노 딜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나운서’라는 내면의 꿈을 위해 도전했고 곧장 스포츠 채널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다.

물론 스포츠 채널이 아닌 공중파 아나운서의 기회도 있었지만 이미 잡은 스포츠 아나운서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지금에 와서는 그 때 공중파에 도전하지 않은 것에 조금 후회는 남는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그에겐 앞으로의 미래가 더 중요해 보였다.

그는 이어 “워낙 털털하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프리랜서 전향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출발, 드림팀’ 예능에도 출연했고 현재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금 의외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스포츠 아나운서였지만 운동신경은 썩 좋지 않다는 것. 그래서인지 ‘출발, 드림팀’에 출연해서도 매번 초반에 탈락해 박수만 치다 오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카지노 딜러에서 아나운서, 지금은 프리랜서 방송인이 되었지만 방송 일을 하지 않았다면 여행 작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그는 ‘6시 내고향’ 프로그램에서 전국을 기행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에 대해 떠오르는 핫 이슈는 몸매에 대한 관심이다. 큰 키에 볼륨 넘치는 몸매가 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뜨겁게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몸매에 대한 관심도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소감을 전하며 유쾌하고 긍정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화보 촬영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화보 촬영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시작으로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라디오 DJ라고 손꼽기도 했다.

씩씩하고 시원한 성격과 예쁜 외모까지 어느 모습 하나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는 홍민정. 앞으로 그가 만들어 갈 멋진 미래를 응원한다. 
 
기획 진행: 배계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차케이
의상&슈즈: 딘트
헤어: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이스트점 소영 디자이너, 태은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이스트점 건희 팀장, 홍서윤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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