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K, 미드리어 하드톱 페라리 488 스파이더 출시

입력 2015-11-17 11:34   수정 2015-11-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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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 수입·판매사인 FMK가 미드리어 8기통 엔진을 얹은 488 스파이더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FMK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브랜드 최초로 8기통 미드리어 엔진을 탑재한 308 GTB의 타르가톱 버전 '308 GTS'를 계승했다. 전매특허인 접이식 하드톱에 최신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을 결합해 오픈 에어링을 최적으로 즐길 수 있다. 




 새 차는 가장 효율적인 공기역학을 실현했다. 공기흐름을 엔진커버로 향하게 하는 플라잉 버트레스, 늑골 구조의 엔진 커버, 매시 그릴 형태의 공기흡입구 등이 도움이 됐다. 접이식 하드톱은 기존 패브릭 소재의 소프트톱보다 25㎏ 가볍다. 세 가지 위치조절이 가능한 전동식 유리 윈드 디플렉터를 내렸을 때도 소음이나 기타 외부의 방해요소를 완벽히 차단한다. 주행중에도 하드톱이 완전히 닫히거나 열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14초에 불과하다. 







  
 엔진은 V8 3,902㏄ 터보로 최고 670마력을 발휘하며, 토크를 최적으로 분산시키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를 적용해 최대 77.5㎏∙m의 힘을 낸다. 0→100㎞/h 가속시간은 3.0초, 시속 200㎞까지는 8.7초에 도달한다. 스로틀 반응속도는 0.8초에 불과하다. 변속타이밍도 0.06초로 458 스파이더에 비해 9% 이상 개선했다. 








 사운드트랙은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배기음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길게 만든 배기 헤더와 배기 파이프, 플랫 플레인 크랭크샤프트 등을 장착했다. 배기음은 하드톱을 연 상태에서도 실내로 과하게 들어오지 않는다. 출력이 증가함에 따라 사운드도 함께 증가한다. 



 페라리 한국·일본 총괄디렉터 레노 데 파올리는 "488 스파이더는 강력한 성능과 편안한 주행으로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킨다"며 "독보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3억8,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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