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한 보이그룹, 그들의 룩을 분석해보자!

입력 2015-11-18 15:02  


[심규권 기자] 차세대 아이돌로 떠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 갓세븐, 아이콘, 엑소.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언제나 화젯거리다.

각 그룹의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을 반영하듯 그들은 대체적으로 자유롭고 스트릿 느낌의 룩을 즐겨 입는다. 또한 젊은 감성을 대변하면서도 적당히 튀는 룩을 적재적소로 잘 활용해서 10대 남성들의 패션 아이콘이 되고 있기도 하다.

추워지는 날씨에 어떻게 입을지 고민이 든다면 패셔너블함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이돌 그룹 멤버 룩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평범하면서도 적절히 힘을 준 그들의 의상을 한 번 참고해보자.

Editor’s Eye. 아이콘 바비


95년생이라는 어린 나이로 tvN ‘쇼미더머니 시즌 3’ 우승을 거머쥔 바비. 이 날 약간은 신난 듯한 귀여운 모습으로 기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비는 박시한 화이트 셔츠, 그레이 후드티, 블랙 가죽 재킷으로 상의를 완성했으며 블랙 스키니핏 팬츠에 화이트 레드 배색의 스니커즈를 더해 포인트를 줘서 꾸민 듯 안 꾸민 듯 ‘놈코어 래퍼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레더 재킷이라는 아이템 특성상 화려한 색깔을 시도해볼 수 없다는 것이 한계지만 또 그렇기에 패셔너블하면서도 튀지 않는 연출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레더 재킷에 화이트 혹은 블랙 같은 무채색 계열 이너로 완성하면 무난한 마무리.

Editor’s Eye. 갓세븐 잭슨


JTBC ‘타인의 취향’에서 ‘건강돌’로 자리매김한 갓세븐 잭슨. 육감적인 몸매만큼이나 이날 한층 남성스러운 옷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해 주목을 받았다.

잭슨은 블랙 패딩 점퍼, 워싱 데님 진, 브라운 워커로 룩을 완성했으며 골드 네클리스로 포인트를 줬다. 남성적인 느낌과 깔끔함을 살린 것은 좋았으나 브라운 버클은 다소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빼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겨울철 아우터의 기본 중 기본인 패딩 점퍼는 자칫하면 ‘군밤 장수’로 보일 수 있어 꺼려질 수도 있는 아이템이지만 심플한 블랙 패딩 점퍼에 디스트로이드진을 입고 그레이 슈즈로 마무리하면 무리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

Editor’s Eye. 엑소 디오


이제 ‘연기돌’로 성큼 다가서고 있는 엑소 디오. 외모가 출중해 ‘패완얼’의 대표적인 케이스라서 어떤 옷을 걸쳐도 테가 난다.

이날 디오는 그린 컬러 맨투맨에 블랙 팬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기본적인 이너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다소 아쉬운 감을 느낀다면 블루종 혹은 가죽 재킷과 같이 계절감에 맞는 아우터를 걸치면 좋다.
(사진출처: 슈퍼스타아이, 울프(wolp),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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