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모터쇼]페라리 심장 얹은 알파로메오 뉴 줄리아

입력 2015-11-19 17:57  


 알파로메오가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줄리아를 북미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새 차는 지난 1962년부터 1978년까지 생산된 줄리아의 후속으로 브랜드 설립 105주년을 기념해 출시됐다. 신형은 제품군 중 가장 고성능인 '콰드리폴리오' 버전으로 전면 디자인은 브랜드 특유의 삼각형 그릴을 바탕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냉각성능을 고려한 커다란 흡기구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대변한다. 여기에 사이드 스커트, 스포일러 및 디퓨저 등도 공력성능을 고려한 요소다.

 동력계는 페라리 기반의 V6 3.0ℓ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510마력을 발휘하며 0→100㎞/h 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보닛과 천장에 탄소섬유를 활용하고 도어와 엔진,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에 알루미늄을 채택하는 등 경량 소재를 대거 사용한 점도 돋보인다.











 이밖에 다이내믹, 뉴트럴, 어드밴스트 이피션트, 레이싱 등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알파 DNA 드라이빙 시스템을 갖췄으며 토크 벡터링, 액티브 에어로 스플리터, 자세제어장치와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한 IBS 등으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신형 줄리아의 경쟁차로는 BMW M3와 벤츠 C63 AMG 등이 꼽힌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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