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라스트’ 구재이 “왠지 모르게 편했던 작품, 연기적으로 배운 것 참 많아”

입력 2015-11-20 16:58  


[오아라 기자] 드라마 ‘라스트’ 촬영을 마치고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모델 겸 배우 구재이.

bnt와 만나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구재이의 표정과 포즈는 막힘이 없이 시원했고 배우 구재이의 눈빛은 조금 더 선명하고 강렬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네이비 니트 톱에 데님 팬츠, 체크 패턴의 포멀한 울 롱 코트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그린 컬러의 니트와 블랙 스커트로 페미닌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촬영에서 다양한 F/W 아우터 스타일링 연출법을 제안하기도.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랙 니트 톱, 버건디 레더 스커트, 그레이 재킷을 매치했다. 짙은 표정과 모던한 분위기로 화보를 더욱 멋지게 완성했다.

또한 화이트 셔츠와 와이드 데님 팬츠, 유니크한 데님 서스펜더 톱을 멋스럽게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연기에 대한 매력에 대해 잘 몰랐다. 카메오로 처음 연기를 했는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보여준다는 묘한 매력에 끌렸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첫 작품 ‘습지 생태 보고서’에 대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을 정도였고 ‘언제 시작했지? 언제 끝났자?’ 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던 작품이다. 성준이랑 같이 했는데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했다. 지금 보면 너무 어색하고 부끄러운데 이 작품을 끝내고 뿌듯한 마음도 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알게 됐던 작품이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얼굴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눈도 코도 입도 남들과는 조금 달라서 좋은 것 같다. 날카로운 눈매이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선할 때도 있다”고 답했다.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영화 ‘클로저’의 나탈리 포트만을 꼽으며 “’클로저’를 너무 좋아해서 7번 정도 본 것 같다. 연기 하고 나서 그 캐릭터에 대한 매력이 더 확 다가왔다”고 전했다.

좋아하는 배우를 묻는 말에 “예전부터 ‘줄리아 로버츠’를 좋아했다. 그처럼 웃고 싶어서 맨날 입에 손가락을 넣고 위로 끌어올렸다. 이 덕분인지 웃을 때 조금 비슷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전도연 선배님과 수애 선배님의 작품을 보면서 배우고 싶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여자들의 ‘강아지 상’, ‘고양이 상’처럼 돌고래 상이 좋다. 손이 예쁜 사람한테도 끌리는 것 같다”고 답했다.

평소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사실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먹으려고 운동하는 것도 있다. PT와 승마, 골프를 주로 한다”고 말했다.

기획 진행: 오아라, 김민수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의상: 르샵 
헤어: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청담EAST 김희경 실장
메이크업: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청담EAST 정미영 실장
장소협찬: 베이비기네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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