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모터쇼]토요타 타쿠마, 미국을 사로잡은 중형 픽업 트럭

입력 2015-11-19 20:46   수정 2015-11-19 20:52


 토요타가 엔진과 서스펜션을 개선한 2016년형 타코마를 선보였다.






 타코마는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미드 사이즈 픽업 트럭이다. 지난 10년간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치지 않은 토요타의 효자 상품 중 하나다. 토요타는 올해 8월 타코마 연식변경차를 출시했다. 신형 V6 엔진을 탑재하고 변속기와 서스펜션을 개선, 동력 성능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7ℓ와 V6 3.5ℓ 등 2종이다. 2.7ℓ 엔진은 최고 159마력, 최대 약 24.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3.5ℓ 엔진은 최고 278마력, 최대 약 36.6㎏·m의 힘을 갖췄다. 변속기는 수동 6단과 자동 6단이 준비됐다. 오프로드에 특화된 TRD의 경우 노면 상태에 따라 바위, 진흙, 모래 등 세 가지 주행모드를 선택 가능한 멀티 터레인 셀렉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외형은 북미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이전보다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거친 디자인의 범퍼나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 또렷한 인상의 헤드램프 등은 남성적인 인상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형님격인 대형 픽업 툰드라보다 경쾌한 인상을 준다. 존재감이 뚜렷하면서도 날렵한 비례감을 표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내는 편안하고 고급스럽다. 센터페시아 구성이나 마감재, 버튼 배열 등에 큰 변화는 없다. 아웃도어 활동에 적극적인 운전자를 위해 고프로 카메라를 체결할 수 있는 전용 홀더를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LA=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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