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트CEO 신수진의 리얼스타일] 겨울코트 “이렇게 스타일링 해라”

입력 2015-11-20 09:26  


[글 신수진 대표 / 정리 구혜진 기자] ‘코트’가 없으면 안 되는 계절 겨울이 다가왔다.

찬 바람이 부는 11월을 시작으로 2월까지 추운 겨울 동안 든든하게 우리를 지켜주며 스타일과 보온성을 책임져줄 코트. 요즘 코트 디자인을 보면 길이가 긴 롱코트부터, 힙까지 내려오는 하프 디자인, 무릎을 덮는 미디 기장까지 다양한 라인이 있다.

다양한 길이뿐만 아니라 시선을 끄는 디자인, 디테일, 컬러 등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겨울코트. 그렇다면 겨울코트는 어떻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을까. 명품 여성 쇼핑몰 딘트의 신수진 대표가 겨울코트 스타일링 비법을 알려준다.

요즘 대세 ‘롱 코트’


이번 시즌 코트는 단연 ‘롱’한 디자인이 인기다. 롱 코트는 팔, 다리가 긴 모델들만 입을 수 있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은 이제 그만. 키가 작아도, 팔 다리가 짧아도 롱 코트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롱 코트를 처음 구매하는 여성이라면 베이직한 라인의 기본 컬러를 선택하자. 블랙, 카멜, 베이지 같은 기본 컬러, 그리고 화려한 디테일이 아닌 일자로 툭 떨어지는 기본 라인을 선택할 것. 기장은 무릎 아래, 발목 위로 올라오는 기장이 적당하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 코트는 키가 작은 여성이 입을 경우 정말 ‘난쟁이 똥자루’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롱 코트는 단벌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주기 때문에 별도의 화려한 아이템을 매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조금 더 특별한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스타들의 룩을 참고해 볼 것.

모델 이영진은 롱한 길이감의 러플 스커트를 롱코트와 레이어드 하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열연한 배우 신혜선은 곳곳에 독특한 체크 패턴이 가미된 일자 기본라인 코트를 팬츠와 매치했다. 배우 임은경은 와이드핏의 팬츠와 스틸레토힐을 매치한 심플한 코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시선집중 ‘컬러&디자인’


롱코트가 대세라 하지만 여전히 거리에는 하프, 미디 기장의 코트를 선호하는 여성들도 많이 보인다. 유행을 타는 롱 코트 대신 꾸준히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코트 디자인을 살펴보자.

배우 송윤아는 트렌치 코트 스타일의 그레이 코트를 멋스럽게 연출했다. 블랙의 주름 스커트와 함께 매치한 센스 넘치는 패션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블랙 워커 부츠와 속 살이 비치는 블랙 스타킹을 매치해 시크함을 고조시켰다.

화보 속에서 우아한 핑크 빛 코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미스코리아 김주리는 화이트 재킷, 팬츠 아이템에 핑크 코트를 가볍게 걸쳐 세련된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컬러감, 디자인 모두 심플하고 멋스러워 오피스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배우 정유미는 따뜻한 소재감이 매력적인 하프 기장의 브라운 코트를 멋스럽게 소화했다. 큼지막한 플라워 패턴이 보다 감성적인 느낌을 더한다. 여기에 블랙 페도라, 블랙 부티, 블랙 클러치를 매치해 코트의 매력이 배가될 수 있도록 센스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코트 스타일링 제안


Styling1. 상큼한 컬러가 믹스된 트위드 소재의 고급 롱 코트. 컬러, 패턴 만으로도 시선을 주목시킬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

Styling2. 여성스러운 느낌만 줄 것 같은 핑크도 채도에 따라 세련된 룩으로 변신할 수 있다. 따듯한 느낌의 핑크 컬러가 주는 부드러움, 여기에 화이트 재킷과 팬츠를 매치하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Styling3. 부분적으로 연출된 플라워 디자인이 고급스러움과 단아함을 표현해 주는 코트 아이템. 블랙의 원피스나 스커트와 매치하면 더할 나위 없이 격식있는 우먼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딘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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