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핑계거리가 필요했을 것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침묵이 주변을 감싼다. 이 침묵을 먼저 깰 용기를 갖고 있는 건 누굴까. 핑계거리 뒤에 숨어 눈을 감는다. 귀를 막고 입을 닫는다. 고요한 정적에 시선을 피한다. 가끔은 정면으로 부딪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왁스 ‘바람시계(Feat. 정일훈 of BTOB)’
가수 왁스가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과 함께 돌아왔다.
신곡 ‘바람시계’는 뉴에이지풍의 피아노연주와 바람소리를 연상시키는 소프트락으로 변화되는 진행이 곡을 더 다이나믹하게 만든다.
후반부 변화되는 사운드는 곡을 한 층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며 왁스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한다.
왁스의 신곡이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에 바람처럼 불어들길 바란다.
슬옹 ‘멜라토닌(Melatonin)’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타이틀곡 ‘멜라토닌(Melatonin)’은 불면증이라는 단어 그대로의 뜻이 아닌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불면을 느껴 행복을 찾아 고민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노래한다.
미니멀한 비트는 곡 전체에 묻어있는 몽환적인 신스들과 임팩트 있는 보컬 훅이 잘 매치돼 곡의 매력을 십분 더하고 있다.
‘멜라토닌’이 매너리즘에 빠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전망이다.
타린 ‘연애모드(Feat. 하준)’
그룹 바닐라 어쿠스틱 멤버 타린이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연애모드’는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는 사랑하는 두 사람의 설레는 감정을 전달한다.
가수 하준의 피처링은 연인들의 달달함을 배가 시키며 많은 커플들에게 사랑받을 전망이다.
‘연애모드’에 돌입한 많은 리스너들의 달달함이 배가 되길 바란다.
영데시벨 ‘회색을 보면’
가수 영데시벨의 힘이 느껴지는 중저음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됐다.
신곡 ‘회색을 보면’은 영데시벨 특유의 쓸쓸한 음색과 잘 맞아 떨어지며 그의 감정 표현을 극대화 시킨다.
힘없는 걸음으로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 해가 저물어가는 회색 하늘을 보며 행복했던 지난날을 그리는 가사는 그의 담담한 목소리에 잘 녹아든다.
영데시벨의 신곡이 많은 리스너들의 적적한 마음을 잘 토닥여주길 바란다. (사진출처: 왁스 ‘바람시계’, 슬옹 ‘멜라토닌(Melatonin)’, 타린 ‘인 더 룸 파트2(IN THE ROOM PART2)’, 영데시벨 ‘회색을 보면’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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