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빈 기자] 과일이 몸에 좋은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과일의 비타민과 풍부한 영양분이 몸을 건강하게 해주며 피부까지 맑고 탱탱하게 만든다.
특히 제철 과일은 알맞은 시기에 재배돼 풍부한 영양분과 맛을 자랑한다. 11월 제철에 재배된 귤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귤보다 비타민도 많고 향긋하다.
다수 여배우가 자신의 동안 비결로 제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과일을 활용한 웰빙 주스로 건강은 물론 미모까지 챙긴다고. 이에 제철 과일을 알아보고, 건강하게 과일을 먹는 법과 피부 미용에 효과 좋은 주스 레시피를 소개한다.
가을 겨울 제철 과일
11월부터 2월에 재배되는 대표적인 과일로 사과, 배, 귤, 딸기 등이 있다. 먼저 사과는 펙틴 성분을 많이 함유해 배변촉진, 혈당량 조절,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아침에 먹는 사과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과 속 항산화 물질이 몸속을 정화해 노화방지에 좋다.
배는 칼륨이 많아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소르비톨 성분을 함유해 충치 예방에 좋다. 또 겨울철 가장 많이 먹는 귤은 면역력을 높이며, 구연산이 식욕 증진이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딸기 속 비타민C는 여러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체력을 증진시킨다. 딸기 6~8알 정도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과일, 건강하게 먹자
매일 먹는 물도 마시는 법이 있다. 과일도 마찬가지다. 이왕 과일을 챙겨 먹기로 결심했다면 제대로 먹는 법부터 알아보자.
1. 오전에 먹자
과일을 통해 섭취한 비타민은 3~4시간가량 지나야 몸속에서 활성화된다. 이에 가급적 오전에 먹는 것이 좋다.
2. 공복에 먹자
보통 식사 후 디저트로 과일을 먹는 이들이 많은데, 식후에 바로 먹으면 밥과 함께 혈당지수를 높여 쉽게 지방으로 바뀐다. 식후보다는 식사와 식사 사이에 허기질 때 먹는 것이 좋다.
3. 차갑게 먹자
과일을 냉장 보관해서 차게 먹으면 단맛이 강해져 더욱 맛있다. 더불어 식중독균의 증식도 억제돼 건강하고 싱싱하게 섭취할 수 있다.
과일 주스로 고민 해결
다양한 효능을 지닌 과일을 혼합하면 건강 주스가 된다. 입맛이 없거나 바빠서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게 부지기수라면 신선한 과일 주스로 대신하자. 특히 피부에 필요한 영양소를 몸속부터 채워주므로 과일 주스를 통해 피부 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다.
[피로 해소: 사과+당근+생강+요구르트]
① 사과 1개, 당근 1/4개, 생각 1조각, 요구르트 1컵을 준비한다.
② 사과의 씨를 제거하고 당근과 생강은 껍질을 벗겨 사각형으로 썬다.
③ 재료를 믹서에 넣은 다음, 요구르트를 붓고 곱게 간다.
[노화 방지: 배+무+꿀+물]
① 배 1/3개, 무 70g, 꿀 1작은술, 생수 150mL를 준비한다.
② 배와 무를 깍둑썰기한 다음,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③ 이에 생수를 붓고 꿀을 섞어 다시 갈아준다.
[피부 회복: 딸기+바나나+우유]
① 딸기 8개, 바나나 1/2개, 우유 또는 요구르트 1컵을 준비한다.
② 딸기는 물에 씻어 꼭지를 딴 뒤 믹서에 넣는다.
③ 이어 바나나를 잘라 믹서에 넣은 다음, 우유나 요구르트를 붓고 곱게 간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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