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준열, 이젠 존재만으로도 ‘여심저격’

입력 2015-11-21 15:07  


[bnt뉴스 이린 기자]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가슴 설레는 첫사랑 연기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11월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류준열은 학창시절 첫사랑의 풋풋함을 자연스럽고 유연한 연기력으로 탁월하게 그려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환(류준열)은 동룡(이동휘)하고만 대화를 나누고 독서실에 간다는 성덕선(혜리)을 보고 아쉬워했다. 이어 비가 쏟아지는데 새벽 1시가 넘도록 귀가하지 않는 덕선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환은 골목 입구로 마중을 나가 비를 피해 뛰어오는 덕선에게 “일찍 다녀”라고 내뱉은 후, 무심한 척 우산을 건네 눈길을 모았다.

이렇게 류준열은 그 시절 첫사랑의 풋풋함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불완전했던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고 공감하게 만들었다. 특히 특유의 무덤덤한 표정 사이에 드러나는 수줍은 마음을 유연하게 그려내 새로운 여심 스틸러로 등극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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