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송곳’ 김가은이 든든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11월22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에서는 김가은이 안내상에게 지현우가 언성을 높이며 화내는 모습을 지켜보다 “자자, 저기 소장님 투석하실 시간이라, 오빠도 일하러 가야 되지 않나?”라고 말하며 화난 지현우를 말렸다.
이후 김가은은 지현우에게 “소장님 우등생 아니에요.”라는 말과 함께 “왜 있잖아요.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진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별로 안 나오는 학생”이라고 안내상의 편을 드니, 지현우는 “무슨 얘길 하고 싶은 겁니까?”라고 물으니 김가은은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고요. 열심히는 하잖아요.”라고 대답하며 안내상의 옆을 든든히 지켰다.
이어 김가은에게 지현우는 차가운 시선으로 “열심히 하는걸로 인정받는 사회라면 저도 노조 시작도 안했을겁니다. 그리고 푸르미 노조는 소장님의 시험 대상이 될 생각 없고요.” 라는 말을 하고 가버리니, 김가은은 당황해하며 “어쩜 저렇게 자기말만 딱 하고 가. 근데 잘생겼냐. 양심 없네 진짜”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은은 노동상담소로 돌아와 안내상의 투석 준비를 하며 “거봐요. 하루에 네 번 해야 되는 걸 소장님 스케줄 따라 두 번 했다, 세 번 했다 하니까”라고 그를 걱정했고, “어허, 안되겠네. 또 성학 아저씨 오라 그래서 맴매 하라고 해야 되나?”라고 말하며 안내상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송곳’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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