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끝없는 악행에 계속되는 살얼음판 앞날

입력 2015-11-24 09:17   수정 2015-11-24 09:19


[bnt뉴스 김희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자신의 권력욕에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11월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현 삼한 제일검 길태미(박혁권)가 정도전(김명민)의 계획에 놀아난 사실을 깨닫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을 죽이기 위해 벽사계를 보낸 길태미는 적룡(한상진)을 통해 땅새(변요한)가 정도전을 구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처음부터 정도전에 놀아났다는 사실에 화를 참지 못하고 뛰쳐나갔다.

이어 이성계(천호진)의 집으로 쳐들어가 정도전을 향해 칼날을 겨눈 길태미는 활을 꺼내든 이성계와 팽팽하게 대립하지만 금새 이성을 찾고 돌아서며 “근데 궁금하네. 아까 내기했으면 누가 죽었을까?”라고 말하는 섬뜩한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해동갑족 조반에게 무력을 행사한 홍인방(전노민)의 만행으로 탄핵 투표가 이루어지자 홍인방은 조반의 역모에 반격한 것이라 말하며 또 다른 모략을 꾸미고, 이를 지켜보던 길태미는 긴장되면서도 흥미로운 듯한 모습을 보여 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쌓아온 길태미가 더 큰 욕망에 사로잡혀 악행에 악행을 거듭하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자 많은 네티즌들은 길태미의 앞날에 궁금증을 드러냄은 물론, 길태미의 잔혹한 내면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는 박혁권의 연기력에 감탄을 표하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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