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가수 싸이가 앨범 수록곡 피처링 진들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11월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싸이 7집 정규 앨범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번 앨범 피처링진과의 인연과 곡들의 특성을 묻는 질문에 싸이는 “제가 피처링의 큰 덕을 본 건 이재훈 씨와 함께한 낙원이라는 노래부터였다. 제 공연 때마다 낙원을 가장 중요한 무대로 꾸미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재훈 씨가 나오진 않는다”며 “최적화된 음반을 들려주는 최선이라고 생각해 저보다 곡의 감정선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가수들과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트랙 중 ‘드림’은 故 신해철 씨에게 주는 곡이다”며 “김준수 씨의 목소리가 청아하면서도 슬프더라. 뮤지컬을 보러갔다가 목소리에 놀라서 섭외를 했고, 함께 ‘드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좋은날이 올거야’라는 노래를 설명하며 싸이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다. 요즘 사람들에게 누가 제일 힘드냐하면 내가 제일 힘들다고 하지 않나. 그 말을 하는 분들에게 뮤지션으로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토닥토닥하는 곡이기 때문에 전인권 선생님의 목소리가 연고보다 더 치유를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싸이는 내달 1일 자정(0시) ‘칠집싸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2일 홍콩에서 개최될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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