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잔나비(Jannabi)의 성장세가 무섭다. 다섯 멤버들이 장착한 훈훈한 외모와 출중한 실력은 기본이요.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부터 관객과의 탁월한 소통 능력까지 겸비한 잔나비를 향한 음악 팬들의 큰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잔나비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체인지(CHANGE)’ 무대를 앞두고 bnt뉴스와의 미니 인터뷰를 통해 공연 개최 소감부터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스탠딩으로 진행된 관객석은 공연 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잔나비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 전 잔나비는 무대 옆 마련된 대기실에서 준비에 바쁜 모습이었다. 인터뷰 내내 그들의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의 함성 소리가 들려왔고, 그때마다 멤버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공연에 대한 설렘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이번 단독 공연 소감을 묻자 먼저 유영현(키보드)는 “공연 전 팬들의 왁자한 소리가 제 가슴을 뛰게 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더 최정훈(보컬)은 “관객 분들이 즐겁게 공연을 불태웠으면 좋겠다”며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관객 분들에게 보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팬 분들이 오늘 공연을 정말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도형(기타)은 “매번 단독 공연 때마다 우리가 얼마만큼 성장했는지를 확인 할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공연 관객 분들이 지난 공연 때보다 더 많이 오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다음 공연은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장경준(베이스) 역시 지난 단독 공연보다 커진 스케일을 언급하며 “이렇게 점점 규모가 커지고 늘어난 관객 분들을 볼 때마다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밝혔다.
“한숨도 못 잤다”고 말문을 연 윤결(드럼)은 이내 “너무 좋아서 못 잤다. 점점 단독 콘서트 규모가 커져서 기분이 좋다. 내년 공연 때는 더 성장한 모습 보이겠다. 오늘 하루 미친 듯 열심히 무대에서 공연 하겠다”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최정훈은 “규모가 커지고 저희가 더 활발히 활동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팬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함이 늘 가장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정훈은 “앞으로 더 신나고 멋진 공연 만들어서 감사함에 보답하겠다. 지금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게 도와 준 많은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첫 싱글 ‘로켓트’로 정식 데뷔한 잔나비는 이후 여러 장의 싱글 앨범과 EP 앨범을 발표, 개성 강한 색깔의 밴드로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잔나비는 올해만 드라마 OST ‘파라다이스’(‘식샤를 합시다2’) ‘알록달록’(‘구여친클럽’), ‘쿠쿠(Cuckoo)’(‘두번째 스무살’) 등 세 곡을 발표하며 OST계 신흥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연말까지는 현재 진행 중인 공연 위주의 활동을 이어갈 잔나비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새 앨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싱어송라이터 밴드답게 그들만의 색깔이 담긴 좋은 곡들로 팬들 앞에 다시 설 예정이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예고한 잔나비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더욱 더 높여본다. (사진제공: 페포니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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