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베스트셀링카를 대거 배출해 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이번에는 디젤차를 적극 투입, 독일차 사냥에 나선다.
7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포드의 전체 판매는 8,684대다. 이 가운데 디젤은 1,300여대로 비중이 16.1%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된 7,404대 중 디젤 비중이 4.6%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다. 사실상 전체 판매를 증가시킨 효자가 바로 디젤이었던 셈이다.
이 같은 디젤 비중 확대는 그간 꾸준히 디젤 확대를 추진해 왔던 노력 덕분이라는 게 포드 설명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 2013년 포커스 디젤을 도입하며 디젤 흐름에 편승했지만 독일 디젤차에 눌려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근 몬데오와 쿠가, 신형 포커스 디젤을 내놓는 등 꾸준히 디젤 제품군을 확장하자 소비자도 제품력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디젤 비중 확대는 그간 꾸준히 디젤 확대를 추진해 왔던 노력 덕분이라는 게 포드 설명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 2013년 포커스 디젤을 도입하며 디젤 흐름에 편승했지만 독일 디젤차에 눌려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근 몬데오와 쿠가, 신형 포커스 디젤을 내놓는 등 꾸준히 디젤 제품군을 확장하자 소비자도 제품력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4일 출시한 신형 포커스는 기존보다 배기량을 낮춘 1.5ℓ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 ℓ당 복합효율을 17.0㎞에서 18.1㎞로 끌어올렸다. 이른바 독일 디젤 못지 않은 고효율을 확보, 포드로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 가격도 티타늄 3,300만원, 티타늄 플러스 3,460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을 책정, 경쟁력을 높였다.
이어 이 날 선보인 SUV 쿠가는 가솔린 엔진을 얹은 이스케이프를 대체한다. 몬데오와 동일한 2.0ℓ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180마력, 최대 40.8㎏·m의 힘을 낸다. 복합효율은 13.0㎞/ℓ다. 모든 제품에 네바퀴 굴림을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트렌드 3,940만원, 티타늄 4,410만원이다. 그간 대표 가솔린 SUV를 배출했다면 앞으로는 디젤 SUV를 추가, 소비자의 연료 선호도를 모두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연초 몬데오 디젤을 도입할 때만 해도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퓨전을 완전히 대체하며 그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가는 수입 디젤 SUV 시장에서 폭스바겐 티구안과 경쟁하며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로서도 디젤 인기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최근 저유가 기조로 가솔린 수요가 적지 않지만 '그래도 디젤'을 찾는 소비자가 적지 않아서다. 따라서 가솔린과 디젤 제품군이 늘어날수록 국내 경쟁력도 높아지게 된다. 이와 관련,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포드 입장에선 지금의 저유가는 가솔린으로 대응하고, 향후 고유가로 전환되면 디젤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유가에 따라 유종별 자동차 판매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연료별 대응은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로서도 디젤 인기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최근 저유가 기조로 가솔린 수요가 적지 않지만 '그래도 디젤'을 찾는 소비자가 적지 않아서다. 따라서 가솔린과 디젤 제품군이 늘어날수록 국내 경쟁력도 높아지게 된다. 이와 관련,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포드 입장에선 지금의 저유가는 가솔린으로 대응하고, 향후 고유가로 전환되면 디젤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유가에 따라 유종별 자동차 판매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연료별 대응은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현대차, 빅데이터로 상품성 높인 '2016 아슬란' 출시
▶ 포르쉐, 테슬라 잡을 EV 스포츠카 양산한다
▶ 포드코리아, MKX 오디오 명품 부각에 나서
▶ 포르쉐, 테슬라 잡을 EV 스포츠카 양산한다
▶ 포드코리아, MKX 오디오 명품 부각에 나서
▶ 포드코리아, ℓ당 18.1㎞ 포커스 디젤..3,300만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