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디젤 SUV 쿠가 시판

입력 2015-12-07 10:38   수정 2015-12-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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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디젤 중형 SUV 2016년형 쿠가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포드에 따르면 쿠가는 포드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디젤 SUV다. 2.0ℓ 듀라토크 TDCi를 얹어 최고 180마력, 최대 40.8㎏·m의 성능을 낸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3.0㎞다.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오토 스타트-스톱 시스템과 습식 듀얼클러치 6단 파워시프트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구동방식은 4륜구동이다. 지능형 AWD와 토크 온 디맨드 시스템은 각 바퀴에 최적의 토크를 배분, 험로에서도 구동력을 유지한다. 서스펜션 세팅과 조향성능은 역동성을 강조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시험주행을 거쳐 세팅을 다듬은 것. 

 안전 기능으로는 지능형 프로텍션 시스템을 내세웠다. 전자식 주행안정화 컨트롤은 안정적인 몸놀림을 구현하며,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전좌석 측면 등 7개를 장착했다. LED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바이제논 HID 헤드 램프는 자동 조사각 조절 기능과 저속주행 코너링 램프를 적용했다. 주행상황에 따라 스스로 불빛을 조절해 야간에도 넓은 시야를 확보하도록 돕는다. 차선이탈경고 기능,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감지 기능, 충돌위험 발생 시 자동 정지하는 액티브 시티 스톱 등도 눈에 띈다.

 편의장치로는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안내음성과 센서 신호 등으로 주차를 돕는 자동주차보조 시스템,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싱크2 등을 갖췄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유럽 포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디젤차 노하우를 집약한 뉴 쿠가는 오랫동안 포드의 디젤 SUV를 기다려 온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트렌드 3,940만 원, 티타늄 4,41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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