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전천후 SUV로 평가받는 랜드로버의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가 오는 2018년 돌아올 전망이다.
7일 랜드로버에 따르면 새 디펜더는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2도어 하드탑, 소프트탑, 픽업, 4도어 롱 바디, 픽업 등 5가지 형태로 귀환한다. 출시되면 디스커버리와 플래그십 레인지로버 사이에 위치해 정통 오프로더 마니아를 찾아가게 된다.
외관은 1세대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제품 특유의 박스형 차체에 첨단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게리 맥거번은 이를 두고 '모던 디펜더'라 부르며, 디펜더 향수를 자극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행 디펜더는 배기가스와 안전 규제에 부딪혀 곧 단종을 맞는다. 첫 제품이 나온 지 68년만이다. 디펜더는 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 처음 공개돼 랜드로버와 역사를 함께 했다. 휠베이스 길이(인치)에 따라 90, 110 등으로 나뉘었으며, 다양한 가지치기 제품을 통해 최근 200만대 누적 판매를 일궈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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