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웹툰 작가 김풍이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감독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12월8일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감독 스티브 마티노) 측은 김풍 작가가 직접 감독에게 인터뷰한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영화를 보기 전에 알고 보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전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원작 ‘피너츠’가 3D로 영화화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 가운데, 감독과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풍 작가는 첫 질문으로 “애니메이션이 많을 텐데 ‘스누피’를 영화로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로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원작자 아들 크레이그 슐츠가 ‘피너츠’를 영화화 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했다.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피너츠’의 열혈팬이었고 영광이라고 여기며 흔쾌히 작업을 시작했다. 김풍은 “3D로 만들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감독은 “원작자의 펜선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가장 많은 노력을 쏟았다, 찰리 브라운의 캐릭터를 엄청 열심히 연구해 마치 고고학자가 된 기분이었다“고 전하며, 기존의 원작에 충실해 디테일을 살린 3D 애니메이션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스티브 마티노 감독이 “찰리 브라운의 세계로 직접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서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다. 영상에서는 ‘겨울왕국’의 크리스토퍼 벡 감독과의 작업 스토리까지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한국 관객들을 향해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24일 개봉. (사진출처: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인터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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