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대호’ 박훈정 감독이 CG에 대해 언급했다.
12월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언론배급시사회에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레퍼런스도 지극히 드불고 해외 쪽도 백 퍼센트 CG로 동물을 만든 게 거의 없었다”며 “맨땅에 해딩하는 심정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인 것은 CG팀이 알아서 하지만 호랑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연출하느냐가 가장 고민이었다”며 “이런 장면에서 어떤 감정을 해야 되는지 그게 제일 힘들었다. 배우 분들이 너무 힘드셨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훈정 감독은 “CG로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1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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