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2015’ 한채아, 거짓서찰로 위기모면…‘기구한 운명’

입력 2015-12-11 09:40  


[bnt뉴스 조혜진 기자] ‘장사의 신-객주2015’ 한채아가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12월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에서는 조선 절세미녀 조소사(한채아)가 분노에 찬 신석주(이덕화)의 협박에 거짓 서찰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소사는 천봉삼(장혁)과 만나는 모습을 신석주에게 들켜 강제로 집으로 끌려가 “그림이면 그림답게 살게. 입도, 마음도 쳐 닫고 살란 말이네”라는 신석주의 말에 쓰러진 채 눈물만 흘렸다.

이어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고 생각한 봉삼에게 서찰을 받은 조소사는 신석주의 등장에 급히 서찰을 숨겼지만 곧 서찰을 뺏겼고, 내용을 확인한 신석주는 조소사에게 서찰을 구겨 내던진 뒤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조소사는 “그 사람은 아무 죄가 없습니다. 소첩이 입을 잘못 놀려…용서해주십시오”라며 봉삼을 감싸고 자신의 잘못을 드러냈다. 이에 신석주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손찌검을 할 뻔한 지경에 이르며 드라마에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조소사는 신석주가 보는 앞에서 뱃속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하는 봉삼에게 신석주의 아이가 맞다는 거짓 서찰을 보내 겨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간 봉삼을 향해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준 조소사는 격분한 신석주를 보며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도 끝까지 봉삼을 감싸는 모습을 보이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두렵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지키려는 애절함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한채아의 연기력에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신석주의 분노를 산 조소사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채아의 애절한 연기가 돋보이는 ‘장사의 신-객주2015’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장사의 신-객주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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