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걸그룹 달샤벳 리더 세리가 지율과 가은의 탈퇴소식으로 놀란 팬들에게 손편지를 공개했다.
11월9일 달샤벳의 멤버 가은과 지율은 공식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남기며 계약만료와 달샤벳 탈퇴를 밝혔다. 이에 리더 세리가 11일 팬들을 다독이는 손편지를 팬카페에 남겼다. 세리의 깔끔한 글씨체로 채워진 손편지에는 지율과 가은의 결정에 대한 내용, 팬들을 향한 미안함과 감사함까지 담겼다.
세리는 “갑작스런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을 우리 달링(달샤벳 팬클럽)들에게 달샤벳의 리더로서, 맏언니로서 멤버들을 대신해 글자를 적어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마지막 스케줄까지는 평소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지율이와 가은이의 말대로 저를 포함해 아영이, 우희, 수빈이 모두 같은 마음이었고, 다른 사람을 통해 건너 듣는 게 아닌, 어떻게든 여러분께 제일 먼저 우리가 직접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달링들도 아시다시피 저희 6명 정말 사이좋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거 아실 거예요. 팀워크 하나만큼은 1등이라는 것”이라며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린 공개한 까닭을 밝혔다.
또한 “그 동안 멤버들, 대표님, 회사 식구들과 모여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결정한 결과라 지율이와 가은이의 의견을 누구보다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이에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기쁜 일, 슬픈 일,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때마다 여러분들과 추억도 차곡차곡 쌓이고 쌓였는데, 당연히 생각나고 허전하게 느껴질 거예요”라며 팬들을 다독였다.
그는 “4명이 변함없는 달샤벳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5년 동안 동고동락 해오며 함께해온 지율이와 가은이는 항상 저의 마음속에도, 우리 달샤벳, 달링 곁에 함께할 것입니다. 달링의 아픔과 걱정이 없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지율이와 가은이에게도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고, 저희도 열심히 1월 초 컴백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율이, 가은이 언니랑 우리 달샤벳이랑 약속한 거 잊지 않았지?”라며 가은과 지율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며, 내년 1월 컴백을 예고했다.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달샤벳은 1월 초 세리, 아영, 우희, 수빈 4인 체제로 활동,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날짜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달샤벳은 내년 1월 초 4인조 체제의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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