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겨울비 내리는 어느 날 급히 걷다 발이 차가운 물웅덩이에 빠진 적이 있다. 신발 속으로 서서히 차가운 기운이 들어오며 양말까지 젖어버렸다. 당혹스러워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 묵묵히 가던 길을 계속 갔다. 걸을 때마다 신발 사이로 뽁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물이 새어나왔다. 뽁뽁이는 소리가 마치 어린 조카의 것 같아 웃음이 났다. 행복하지 않을 이유, 하나도 없다.
◆ 전인권밴드 ‘해피(Happy)’
밴드 전인권밴드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신곡을 발매했다.
신곡 ‘해피(Happy)’는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해피’는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많은 리스너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전인권밴드가 선사하는 겨울이야기 ‘해피’에 귀 기울여보자.
◆ 45RPM ‘붐박스 (Feat. 기린, DJ Soulscape)’
그룹 45RPM이 첫 미니 앨범 ‘래퍼토리(Rappertory)’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붐박스’는 래퍼 기린과 디제이 소울스케이프(DJ Soulscape)가 함께 참여해 45RPM만의 흥을 더했다.
‘붐박스’는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고 올드스쿨 때의 음악을 재현해 많은 음악팬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간결하지만 힘이 넘치는 45RPM의 신곡을 들으며 흥겨운 저녁을 보내는 건 어떨까.
◆ 지세희 ‘사랑 같은 걸 했었나’
가수 지세희가 신곡 ‘사랑 같은 걸 했었나’로 돌아왔다.
신곡 ‘사랑 같은 걸 했었나’는 지세희의 섬세한 감정 처리와 힘있는 가창력이 빛을 발하는 업템포 곡이다.
도입부의 피아노 연주와 중반부터 이어지는 기타가 지세희의 목소리와 만나 쓸쓸하면서도 아픈 이별의 감정을 잘 전해준다.
이별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지세희의 신곡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 솔라 ‘그리움만 쌓이네’
걸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의 두 번째 리메이크곡이 공개됐다.
신곡 ‘그리움만 쌓이네’는 지난 1979년 가수 여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후 1995년 가수 노영심이 리메이크하며 크게 히트한 곡이다.
솔라가 부른 ‘그리움만 쌓이네’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솔라의 목소리가 얹혀져 차분하면서도 외롭고 애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솔라의 감성이 묻어나는 신곡이 올 겨울 추위를 달래줄 전망이다. (사진출처: 전인권밴드 ‘전인권밴드 겨울이야기’, 45RPM ‘래퍼토리(Rappertory)’, 지세희 ‘사랑 같은 걸 했었나’, 솔라 ‘솔라감성 Part.2’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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