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016년중 주행거리를 늘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이고 적용차종을 확대한다.
닛산 EV&HEV 엔지니어링부문 요시 시모이다는 14일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행거리를 늘린 전기차를 내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닛산의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하며, 탑재한 내연기관은 구동에 활용하지 않고 에너지를 만드는 데에만 쓴다.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와 같은 원리다. 다만 국내에선 내연기관을 장착, 하이브리드카로 분류한다. 해당 차종이 리프는 아니라고 그는 설명했다.
닛산은 전기차 중심의 전략을 지난 2012년 하이브리드카로 수정한 바 있다. 내년까지 15종의 하이브리드카를 출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리프의 판매부진 등 전기차 보급이 지연되면서 전략을 일부 수정한 것. 다만 EV는 미래 주요 전략인 만큼 보급을 중단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닛산은 엑스트레일과 무라노, 로그 등 SUV에 하이브리드 적용을 늘리고 있다. 내년엔 GT-R에도 얹을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포드 익스플로러, 가솔린 SUV '생생질주'
▶ 포드의 발칙한 상상, 바퀴를 떼서 바이크에 넣는다?
▶ 2016년 국내 자동차 판매, 국산차는 줄고 수입차 늘고
▶ 르노삼성차, 'QM3 형님' 카자르 들여오나
▶ 똑똑한 차, 특허도 치열...현대차 vs 삼성 '주력 달라'
▶ 포드의 발칙한 상상, 바퀴를 떼서 바이크에 넣는다?
▶ 2016년 국내 자동차 판매, 국산차는 줄고 수입차 늘고
▶ 르노삼성차, 'QM3 형님' 카자르 들여오나
▶ 똑똑한 차, 특허도 치열...현대차 vs 삼성 '주력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