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목에 칼 겨눠져…‘또 위기?’

입력 2015-12-14 21:30  


[연예팀]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이 또 다시 위기에 빠진다.

최근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는 민폐 여성 캐릭터가 단 한 명도 없다. 여성이라 할지라도 주체적으로 나서서 조선 건국에 앞장서거나 기막힌 기지를 발휘하며 극 전개를 뒤집어 놓는다. 그 중에서도 여섯 용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분이(신세경)는 늘 당당하다.

‘육룡이 나르샤’ 20회 동안 분이는 수없이 많은 위기에 봉착했다. 가짜 왜구들에게 잡혀 노예로 팔려갈 위기에도 처했고, 황무지를 개간했다가 마을 사람들과 목숨을 잃을 뻔 하기도 했다. 정도전(김명민)의 뜻을 따라 함주에 갔을 때는 첩자로 오해 받아 수 차례 목에 칼이 들어오는 위협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이는 어떤 위기에도 꺾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14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또 다시 일촉즉발 위기 한 가운데 놓여 있는 분이의 20회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분이는 누군가에 의해 내팽개쳐진 듯한 모습으로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가별초에 머물며 깨끗해졌던 얼굴에는 어느덧 먼지가 가득하다. 단정하던 머리 역시 헝클어져 있으며 입술, 볼 등에는 커다랗고 붉은 상처가 남아 있다. 여기에 그의 턱 밑까지 다가온 칼은 반짝이는 빛을 내며 극도의 위기감을 조성한다.

칼이 조금만 더 다가와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속 분이는 언제나처럼 꿋꿋하고 당당하다. 위기 속에서도 의지를 담은 듯한 눈빛은 강렬하다. 지난 방송에서 분이는 강씨부인(김희정), 민다경(공승연) 등 이성계 일가와 함께 민가에 감금된 상황. 과연 분이가 어떤 위기에 처한 것인지, 그가 또 다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위화도회군으로 2막을 연 ‘육룡이 나르샤’에서 위풍당당 열혈백성 분이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오늘(14일) 오후 10시 2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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