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주목받은 ‘김수현-이승기-박형식’ 시사회 패션

입력 2015-12-16 11:45  

[안예나 기자] 영화 ‘도리화가’ VIP 시사회에 극장을 밝히는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러한 영화보다 더 주목받은 빛나는 남자 스타들의 패션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김수현, 이승기, 박형식의 시사회 패션은 올겨울 스타일링에 고민하고 있는 남자들에게 해답을 주고 있다고.

완벽한 보디 프로포션과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받고 있는 김수현, 이승기, 박형식의 ‘도리화가’ VIP 시사회 패션을 살펴보자.

#김수현


김수현은 캐주얼과 댄디한 분위기의 룩을 동시에 연출하며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가 선택한 아이템은 블랙 이너와 무릎 위 기장까지 올라오는 롱 코트.

특히 롱 코트 소매 끝을 롤업한 것이 그의 연출 포인트. 이는 화이트 안감이 도드라지며 매치한 데님 팬츠와도 어우러졌다.

이에 발끝은 별 모양의 디테일이 더해진 화이트 스니커즈. 이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의 마무리를 도와줬다.

#이승기


이승기는 그레이 니트 톱에 카멜 컬러 롱 코트를 매치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룩을 연출했다.

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컬러인 카멜 컬러는 베이지와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짙고 선명한 베이지톤의 갈색으로 약간의 회색빛이 도는 희미한 적갈색을 뜻하기도 한다.

피부 빛깔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컬러인 카멜은 동서양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 받는데, 이를 이승기가 입어 더욱 멋스러웠다.

이에 곳곳의 포인트가 더해진 데님 팬츠를 매치했으며 발끝은 시크한 블랙 구두로 마무리하며 시선을 끌었다.

#박형식


박형식은 블랙 앤 화이트, 그리고 레드의 컬러 조합이 위트 있는 니트 톱을 선택했다. 이에 아우터와 팬츠는 그레이 컬러의 아이템으로 선택해 룩의 적절한 포인트를 줬다.

그 또한 아우터의 소매를 롤업하여 스타일링 했는데, 화이트 안감과 레드 이너 니트가 어우러진 연출은 박형식만의 멋스러운 패션 센스를 완성시켜줬다.

이에 발끝 또한 그레이 계열의 스니커즈로 마무리했다. 이는 전체적인 룩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좋은 스타일링이 됐다.

Editor Pick


영화보다 더 주목받은 김수현, 이승기, 박형식 시사회 패션에서 도드라진 것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놈코어룩과 운동복과 일상복 사이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룩 콘셉트의 조화.

이들의 스타일을 따라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잇’ 아이템을 소개한다. 블랙 컬러의 야상점퍼는 어떠한 룩과도 매치가 좋은 머스트 헤브 아이템. 이와 더불어 색감이 좋은 니트와 트렌디한 디스트로이드 진을 구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에 발목으로 살짝 올라오는 미드 탑 스니커즈는 전체적인 스타일링과 조화를 이루며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는 룩의 완벽한 마무리를 도와준다.
(사진출처: 아키클래식, bnt뉴스 DB,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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