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대한민국 대표 천만 배우 최민식과 황정민이 이번에는 진한 감동을 선택했다. 각기 다른 감동점을 전달할 준비를 마친 ‘대호’와 ‘히말라야’가 같은 날 개봉을 앞뒀다. 최민식과 황정민, 천만 배우의 고유 명사가 된 두 배우가 앞장서서 연말 승부수를 띄운다.
12월16일 개봉될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와 ‘히말라야’(감독 이석훈)는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오늘(15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대호’와 ‘히말라야’는 각각 13.9%와 26.8%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100% 완벽한 CG로 조선 최고의 호랑이를 구현해낸 ‘대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쉬리’ ‘취하선’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등에서 전무후무한 카리스마를 내뿜은 최민식이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13년 ‘신세계’로 함께 호흡했던 박훈정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든든한 팀워크를 입증할 예정. 더불어 배우 정만식, 김상호, 성유빈, 오스기 렌, 정석원 등이 시너지를 발휘한다.
‘히말라야’ 역시 마찬가지다. 2015년 한해,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과 ‘베테랑’(감독 류승완)으로 쌍 천만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황정민이 대한민국 산악 영화의 좋은 레퍼런스를 기대하는 ‘히말라야’로 깊은 울림을 예고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황정민)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
앞서 황정민은 영화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 그리고 제작진들에 대한 믿음으로 ‘히말라야’를 선택했다고 밝힌 바, 우리나라의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옷을 입은 황정민과 영화 ‘사생결단’(2006) 이후 9년 만에 만난 배우 정우의 이유 있는 도전이 관심을 모은다. 또한 ‘히말라야’는 경기도 양주, 강원도 영월의 채석장을 비롯, 네팔 히말라야와 프랑스 몽블랑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총 5개월에 걸쳐 진행해 리얼함을 배가시켰다.
각기 다른 감동점을 내세웠지만 마음 속 깊이 끓어오르는 진짜 사람들의 두 이야기, ‘대호’와 ‘히말라야’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역대 스코어 1위, 1761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의 주역 최민식과 역대 2위, 1426만 명을 기록한 ‘국제시장’, 1341만 명의 선택을 받은 ‘베테랑’의 주인공, 쌍 천만의 사나이 황정민의 피할 수 없는 선의의 경쟁이 예고됐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그 속에 담긴 감동이 지닌 힘이 12월을 평정할 ‘대호’와 ‘히말라야’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출처: 영화 ‘대호’ ‘히말라야’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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