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풍선껌’ 정려원이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대체불가 매력을 입증했다.
12월15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정려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밝고 씩씩한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끌었다.
겉으로는 늘 웃고 있지만 외로움의 상처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한 것.
또한 어렸을 때부터 가족처럼 함께 자란 박리환(이동욱)과의 티격태격 우정부터 달달한 핑크빛 로맨스까지 미묘한 감정선을 넘나들며 로맨틱한 설렘 기류를 형성했다.
정려원은 사랑스러운 천진난만 ‘로코퀸’에서 감성을 울리는 애절한 멜로퀸까지 상황에 따라 눈빛, 표정, 호흡까지 조절하는 디테일한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로 매력적인 김행아를 완성시켰다.
특히, ‘메디컬 탑팀’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임이 무색할 정도로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실 속 이야기를 그대로 풀어내듯 공감을 이끌어내는 정려원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매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더불어, 2030 워너비스타다운 드라마 속 스타일링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유의 내추럴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이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매력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편 ‘풍선껌’은 15일 종영됐다. (사진제공: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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