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집으로’ 최양락 “할머니, 제 이름 최낙낙으로 알고 계신다”

입력 2015-12-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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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인간의 조건-집으로’ 최양락이 할머니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월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2 ‘인간의조건-집으로’ 제작발표회에는 원승연 PD를 비롯해 방송인 최양락, 조세호, 남창희, 스포츠해설가 안정환, 가수 스테파니가 참석했다.

이날 최양락은 “여러분의 귀염둥이 최양락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간만에 예능을 하게 됐다. 제 어머니가 3년 전에 돌아가셨다. 제가 살갑지 않은 아들이었다.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를 했다. 그렇게 어머니가 그립던 차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함께 촬영하는 어머니가)저의 팬도 아니고 저를 전혀 모르신다. 그래서 ‘어머니 제가 활동한지 30년이 넘었는데 왜 모르세요’했더니 혼자되신지 30년이 됐는데 그때부터 TV를 안보셨다더라”며 “그래서 아직도 제 이름을 최낙낙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 소통 버라이어티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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