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6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 스마트카 기술 중 하나인 'e호라이즌'을 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최신 다이내믹 e호라이즌 기술에 기반한 두 가지 이용 사례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가 어떻게 전방 도로를 예측하는지, 연료 소비를 줄이고 차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두 가지 이용 사례 모두 라스베가스의 일반 도로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상용차 시장에서 차에 저장된 고정 지도(static map)의 특정 데이터를 사용하는 '스태틱(static) e호라이즌'으로 연료 소비량을 평균 약 3% 정도 절감할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이 시스템으로 가변 속도 제한, 교통 신호등, 도로공사, 또는 도로 위 장애물과 같은 차선 별 동적 데이터를 포함시킬 수 있고, 차에 탑재된 전자장치에서 직접 정보를 사용하거나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콘티넨탈 인테리어사업본부 시스템 개발 및 혁신전략부서 랄프 레닝거 본부장은 "CES에서 다이내믹 e호라이즌이 구동계를 강화뿐 아니라 실제 운전 상황에서 숨겨진 위험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방법을 어떻게 알려주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에서 열린다.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GM 등 완성차 회사와 콘티넨탈가 보쉬, 델파이, 모비스 등 주요 주요 부품회사가 참여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렌더링 이미지 공개
▶ 한성, 람보르기니 영업 개시 임박
▶ 벤츠, SLK 명맥 잇는 SLC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