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전광렬 누명 씌운 진범 알아채…‘분노의 눈빛’

입력 2015-12-17 08:48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전광렬 누명 씌운 진범을 알았다.

12월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에서는 유승호(서진우 역)가 아버지 전광렬(서재혁 역)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진범을 알아차리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진우(유승호)는 서재혁(전광렬)의 마지막 기억을 뒤쫓아 이인아(박민영)와 함께 남규만(남궁민)의 별장에 숨어들었다. 마침 드레스룸에 걸려 있던 드레스를 보고 절대 기억을 되살린 진우는 오정아(한보배)가 죽던 날 이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별장을 빠져나와 찾아간 박동호(박성웅) 변호사 사무실에서 또 다른 증거들을 마주했다. 그 증거는 바로 남규만(남궁민)의 모습이 담긴 몰래카메라 동영상. 동영상 속에서 남규만은 친구에게 “오정아가 내 기분을 망친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을지 내가 알았겠느냐”며 자신이 오정아를 죽인 사실을 당당하게 밝혀 서진우를 분노케 했다.

또 남규만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서재혁을 향해 “쥐뿔도 없는 게 그 인간의 죄다. 대신 감옥 가달란 적 없다. 뭣도 없으니 그 모양인거다”고 말해 서진우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에 그는 박동호에게 전화 걸어 “오정아 죽인 범인이 남규만이 맞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박동호는 알 수 없는 목소리로 답을 피했고 이런 그의 모습에 서진우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유승호는 남규만이 살인을 인정하는 부분에서부터 당혹감과 두려움 그리고 분노가 서린 복잡한 감정을 눈빛에 실어 표현해냈다. 아울러 누명 쓴 아버지를 멸시하는 남규만의 모습을 보는 장면에서는 고성도 오열도 없었지만 그 어느 감정보다 섬세하고 강렬하게 분노를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방송 말미 박동호가 남규만의 아버지 남일호 회장(한진희)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동호가 남일호를 만나게 된 이유는 오늘(17일) 오후 10시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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