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정진영, 환영 받지 못한 결혼 현장…‘칼바람 가득’

입력 2015-12-20 18:45  


[bnt뉴스 김희경 기자] ‘화려한 유혹’ 최강희와 정진영의 결혼식 현장이 포착됐다.

12월20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측은 긴장감이 감도는 신은수(최강희)와 강석현(정진영)의 결혼식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석현의 비자금을 노리는 한영애(나영희)와 권수명(김창완)을 제외하고 아무도 반기지 않는 결혼식을 감행하고 있는 신은수와 강석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양가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조촐하게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여느 결혼식장에서 볼 수 있는 행복한 신랑 신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름다운 새 신부로 변신한 신은수는 긴장된 표정보다는 담담한 표정이 역력하며, 강석현은 결혼식 현장까지 묵직하고 위엄 있는 모습이다.

또한 두 사람을 지켜보는 진형우(주상욱)의 눈빛에는 슬픔이 가득 담겨있으며, 강일주(차예련)는 유독 어두운 낯빛을 보이고 있어 네 사람의 상반된 표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은수와 강석현의 긴장감 가득한 결혼식은 진형우에게 매몰차게 이별을 고한 신은수가 강석현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은수는 강일주를 향한 복수심을 안고, 강석현은 옛 연인 백청미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안고 결혼한 상황.

특히 딸의 복수를 위해 강석현과 결혼까지 감행한 신은수와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진형우의 모습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시청자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신은수와 강석현의 결혼이 안방극장에 일대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상류사회의 암흑 속으로 뛰어든 신은수와 그를 안주인으로 받아들인 강석현家의 운명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메이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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