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화장품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IT 산업과 뷰티 산업의 공통점이 있다면 빠른 변화와 진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트렌드와 새로운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기에 신상 기기, 신상 화장품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특히 조금 더 쉽고 편하게 혹은 기존의 것을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선택의 폭을 넓힌다.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뷰티 브랜드에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거쳐 신제품을 출시할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 신제품 중 각자 다른 형태로 진화한 화장품을 주목해보자. 베스트 셀러 상품을 다른 제형으로 업그레이드 한 상품이 있는가 하면 패키지에 변화를 주거나 불편한 점을 개선시킨 제품들이 더러 있더라.
피테라 에센스의 오일화
‘SK-II 미라클 오일’
SK-II의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 셀러인 피테라 에센스가 한 단계 진화를 거쳐 새로운 라인의 ‘미라클 오일’로 탄생한다. 오일과 피테라™의 61.8 대 38.2 의 황금비율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2016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벼운 에센스 제형에 부드러운 오일을 믹스한 ‘미라클 오일’은 강력한 보습력 뿐 아니라 여섯가지 천연오일 콤플렉스와 피테라™의 두 성분이 가장 알맞은 비율로 구성되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본연의 건강하게 빛나는 윤기를 선사한다.
오일 자체가 피부에 장벽처럼 작용해 극심한 추위나 건조, 기타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한 캐롯 하트와 라벤더의 아로마 성분을 함유해 고급스럽고 은은한 향을 풍겨 심신이 안정되는 아로마 테라피 효과까지 함께 느껴볼 수 있다.
끈적임을 줄인 오일 버터
‘멜비타 아르간&로즈힙 바디버터’
멜비타의 베스트 셀러인 아르간 오일, 로즈힙 오일에서 착안한 ‘아르간 & 로즈힙 바디 버터’도 진화를 거친 제품이다. 오일 자체를 꺼리는 고객들을 위해 제형을 리치한 버터 타입으로 새롭게 고안한 제품으로 끈적임이 없다는 것이 최대 특징.
시어버터에 아르간 오일, 로즈힙 오일을 섞어 새롭게 탄생한 ‘아르간 &로즈힙 바디 버터’는 Oil-In-Butter라는 유니크한 텍스처로 끈적임과 오일리한 느낌 없이 깊은 보습력과 재생력을 전달하는 바디 버터다.
시어버터, 비즈왁스를 비롯해 100% 오가닉 아르간 오일 성분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영양이 부족한 피부에 즉각적으로 깊은 보습력을 선사하고 피부를 편안하게 한다. 지속적으로 사용 시 피부 본연의 유수분 보호막을 강화해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
에센스를 마스크팩으로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컨센트레이티드 리커버리 파워호일 마스크’
에스티로더의 베스트 셀러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에센스가 마스크 팩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유난히 마스크팩에 열광하는 동양인에게 기쁜 소식일 것이다.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컨센트레이티드 리커버리 파워호일 마스크’가 그 주인공이다.
듀얼 매트릭스 구조를 적용한 호일 시트 마스크로 내부 구조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의 핵심 기술인 리페어와 안티-폴루션 테트놀로지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도록 돕고 외부 매트릭스에는 기존 코튼 시트 마스크 대비 25배 빠른 침투력을 자랑하는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피부를 즉각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단 10분이면 두 배로 공급된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가득 머금은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
특허 용기로 제품 오염 방지
‘아벤느 CPI 스킨 리커버리 크림’
아벤느의 ‘CPI 스킨 리커버리 크림’은 베스트 셀러였던 제품에 공기 및 이물질의 내부 유입이 불가능한 특허 용기 D.E.F.I를 도입한 크림으로 외부 오염물질이 내부로 침입하지 못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방부제를 배제한 무방부제 제품으로 자극 요소를 없애고 피부에 꼭 필요한 성분만을 담아 스트레스, 야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잦은 시술 등 외부 자극으로 무너져가는 피부를 건강하게 변화시킨다. 방부제 없이도 사용하는 내내 포뮬라가 멸균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 큰 특징.
이 뿐만 아니라 민감함의 연결 고리를 끊어주는 파르세린 성분이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가꿔주며 피부과학이 담긴 아벤느 온천수가 피부 진정 및 케어 효과를 선사한다.
베스트 셀러를 한 곳에 모았다
‘3CE(쓰리씨이) 2015 립 어워드 리미티드에디션’
‘3CE(쓰리씨이)’의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베스트 립 컬러를 한 데 모은 립 어워드 리미티드 에디션, ‘2015 립 컬러 팔레트’도 빼 놓을 수 없는 진화 아이템이다.
컬러별로 가지고 다녀야 했던 립스틱 때문에 파우치가 터질 것 같았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이어트를 시켜줄 수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가장 입기 있는 립 컬러만을 모아 팔레트로 구성했기 때문에 가볍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입소문 나고 있다.
색상은 쿨톤 핑크 계열의 액트리스 핑크(ACTRESS PINK), 당당한 매력의 가십 레드(GOSSIP RED), 청순과 과감함을 한꺼번에 담은 핑크 트로피(PINK TROPHY) 3종으로 제품당 각각 4컬러씩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하고 촉촉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는 글래스 타입과 선명한 발색, 윤기 표현이 가능한 오리지널 타입을 함께 담아 단독 사용은 물론 그라데이션이나 섞어 사용하는 믹싱이 가능하다.
업그레이드 된 기능
‘슈에무라 오토 하드 포뮬라(brow:sword)’
슈에무라의 베스트셀러인 ‘하드 포뮬라’ 아이브로우가 한 단계 진화한 ‘오토 하드 포뮬라(brow:sword)’로 업그레이드 출시됐다. 기존의 펜슬 형태 아이브로우는 매장을 방문해 깍아서 사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오토 타입으로 바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시킨 것.
자연스러운 연출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에 없던 브러시와 샤프너를 내장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견고하면서도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지고 있어 눈썹 한올 한올의 섬세한 표현을 가능하게 해 맨얼굴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샤프너로 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하드 포뮬라만의 단독 모양으로 샤프닝이 가능하며, 브러시는 눈썹 결을 살려 본래 눈썹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연출을 도와준다. 기존 하드 포뮬라의 베스트컬러인 월넛 브라운, 아콘, 브라운, 스톤 그레이, 씰 브라운 등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펜슬의 심만 따로 리필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이다.
(사진출처: SK-ll, 에스티로더, 슈에무라, 아벤느, 멜비타, 3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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