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 19금 로맨스 불발 이어 새드 전개 시작

입력 2015-12-23 08:24  


[bnt뉴스 김희경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전개에 반전을 알렸다.

12월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에서 영호(소지섭)는 불미스런 스캔들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그룹 가홍의 후계자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반면 혜란(진경)의 친오빠 최남철(김정태)은 성철(최일화)과 혜란의 아들 영준(이승호)을 가홍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이사회까지 동원하면서 방해공작을 펼쳤던 상황. 하지만 그룹 가홍의 61주년 기념식에서 영호가 이사 취임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가홍의 공식 후계자로 안착하면서, 최남철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에 최남철은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혜란에게 전화를 해 분노를 폭발시키며, 영호의 후계자 등극 사실을 알렸다. 이때 기념식을 찾았던 영준(이승호)이 이 소식을 듣게 되면서, 급기야 약물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던 것. 응급실에 누워있는 영준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혜란의 모습을 보다 못한 남철은 성철에게 “20년 전 꽃 같던 내 동생 최혜란이 그 집구석에 들어가서 등신같이 식모 살고 아들 낳아 키웠다고, 지금 이 꼴이 다 뭐냐고”라며 울분을 쏟아냈다.

그리고 이내 남철은 “김영호가 어떻게 되지 않는 이상, 영준인 끝이야”라고 말하며 살기 어린 분노를 내비쳤다. 가홍의 집안에 헌신했지만 결국 버려진 동생 혜란에 이어, 아끼는 조카 영준마저 자살을 시도하자, 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 영호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

이후 민실장(최진호)은 분노에 차오른 남철의 동선을 파악하고 영호에게 전화를 걸어 위험한 상황을 경고했다. 순간 영호가 자신의 차를 타고 엄마를 만나러 갔던 준성(성훈)을 떠올렸던 터. 하지만 준성과 통화가 되지 않자, 준성의 차를 타고 자신 대신 위험에 처한 준성에게 향했다.

이어 독기가 가득 찬 남철이 준성이 타고 있는 영호의 차를 들이받으려 할 때, 준성의 차를 탄 영호가 나타나 남철을 방해했던 것. 그러나 준성을 구한 영호는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는 차를 피하다 높은 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도로 한쪽을 들이 받았다.

황망한 상황에 준성은 영호의 차로 달려갔고, 찌그러진 차에 다리가 끼여 피투성이인 채로 의식을 잃은 영호를 발견했다. 영호를 보며 울부짖는 준성과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쓰러져있는 영호, 이와 더불어 화장대 거울이 떨어지면서 산산조각이 나자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는 주은(신민아)의 모습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오마비’가 종방까지 4회분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수차례의 위기를 극복하며 단단해졌던 소신커플의 로맨스가 새드 엔딩을 맞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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