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신곡] 너울-우유같은걸-박은경-한지나, 미로

입력 2015-12-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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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평소에도 늘 걷던 똑같은 길이 갑자기 다르게 보인다. 날씨가 갑자기 변한 것도 아닌데 모든 게 다르게 느껴진다. 뭐가 달라진 걸까 싶어 바닥을 보며 걷다 문득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펴보면 골목을 잘못 들어갔다. 언제 잘못된 길로 발이 이끌었는지도 모른 채 그렇게 걷고 있었나보다. 그런 자신이 조금 웃겼다.

◆ 너울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피아니스트 너울이 세 번째 정규 앨범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를 발매했다.

앨범명과 동명 타이틀곡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지난 시간의 상념과 앞으로 새로 시작될 설렘을 안겨주는 애절하면서도 클래식하며 낭만적인 곡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원하는 몽환적인 너울의 피아노 곡이 많은 리스너들에게 따스함을 전할 전망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더라고 너울의 음악을 들으며 기분만큼은 보송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

◆ 우유같은걸 ‘그날의 너를(Vocal 진시원, 황강현)’

작곡가팀 우유같은걸이 신곡을 발매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신곡 ‘그날의 너를’은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그리워하면서 그 마음을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지만 어떤 진심도 전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대한 이야기다.

이별 후에도 남자와 여자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남녀가 같은 가사를 반복함으로써 표현해 리스너들로 하여금 더욱 마음 아프게 한다.

‘그날의 너를’을 들으며 진심을 표현하겠다고 생각하는 리스너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박은경 ‘괜찮아 좋은 일이 생길 거야’

가수 박은경이 세 번째 싱글 앨범 ‘별을 만나다’를 공개했다.

신곡 ‘괜찮아 좋은 일이 생길거야’는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에 처하거나 세상 속에 혼자 놓여 있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위로 받는 느낌을 전한다.

전반부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시작한 조용히 얘기하듯 노래하는 보컬이 많은 리스너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혹 지금 힘든 일을 겪고 있다면 정말 괜찮아 질 거다. 좋은 일이 생길 테니 기죽지 말고 환하게 미소 짓길 바란다.

◆ 한지나 ‘안녕히가오’

가수 한지나가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안녕히가오’를 발매했다.

신곡 ‘안녕히가오’는 이미 이별한 상대에게 보내는 여자의 편지 내용을 담은 곡으로 미운 것들을 다 내려 놓을테니 가시는 길 안녕히 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일론 기타와 통기타, 보컬만으로 이뤄진 담담한 곡으로 많은 리스너들의 추운 밤을 따뜻하게 감싸줄 예정이다.

한지나가 들려주는 마지막 안녕의 인사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사진출처: 너울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우유같은걸 ‘위드 피아노(With Piano)’, 박은경 ‘별을 만나다’, 한지나 ‘어쿠스틱 송 앳 나이트(Acoustic Song At Night)’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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