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ing Tip] 남-녀 겨울 패션에 어울리는 ‘Bag’ 스타일링

입력 2015-12-26 12:40   수정 2015-12-26 12:43

[오아라 기자] 큰 맘 먹고 쇼핑하러 가서 산 겨울 옷과 가방 중에 몇 번 입지 않고 옷장 깊숙하게 집어 넣은 적이 한 번쯤은 있었을 터.

겨울 옷은 그렇다. 트렌드, 멋도 중요하지만 올해 겨울을 보내고 적어도 내년 겨울까지는 거뜬하게 입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가장 많이 즐겨 입게 되는 코트, 패딩도 그렇고 올 시즌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한 페이크 퍼도 마찬가지다.

그럼 여기에 들어야 하는 가방도 너무 튀거나 그렇다고 너무 무난하거나 흔한 것은 별로. 적당히 트렌디하고 겨울 패션 아이템과도 잘 어울려야 한다. 지금 소개하는 겨울 패션에 어울리는 백이 바로 그러한 아이템이다.

>>> Woman’s Look, Coat


겨울에 빠질 수 있는 아우터 코트. 종류, 디자인만해도 무궁무진 할 뿐만 아니라 스타일링에도 재미를 준다.

특히 지난 해 패딩에 밀렸던 코트였다면 생각보다 춥지 않은 날씨에 다시 코트의 시대가 왔다. 어떤 것보다 롱 코트의 인기가 뜨겁다. 심플하고 세련된 맥시코트 스타일은 어떨까.

그레이 컬러의 박시한 핏감을 자랑하는 맥시코트에 같은 컬러감의 와이드한 베이직 팬츠를 매치한 톤온톤 스타일링에 여성스러운 느낌과 컬러의 토트백 매치를 해보자. 슈즈는 통일감을 주기 위해 비슷한 컬러의 슬립온이나 로퍼가 좋겠다.

>>> Men’s Look, Quilting Coat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아직 남아있는 연말 회식 모임, 남자들도 스타일링 고민에 빠진다. 과하지 않고 퇴근 후 바로 달려가도 무리 없는 스타일링을 생각하고 있다면 패딩 퀼팅 코트가 답이다.

시크한 남성의 매력을 배가시키기도 하고 안에 어떤 아이템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수트와 함께 입어도 멋스럽고 캐주얼한 셔츠, 데님을 착용하면 댄디한 매력이 있다.

여기에 시계, 빅 사이즈의 토트 백이나 포인트 컬러의 백팩을 추천한다. 여성들 못지 않게 패션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방이다.

>>> Couple’s Look, Padding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연말, 낭만적인 커플 여행에 어떻게 입을지 고민이라면 패딩 스타일을 추천한다. 맨투맨이나 후디에 데님 팬츠로 캐주얼하게 입고 똑 같은 디자인의 패딩을 걸쳐주는 것. 패딩이라고 해서 부해 보인다는 것은 옛말. 보온성은 두 말할 것도 없고 컬러와 디자인 면에서 세련됨을 선보이는 이번 시즌 다양한 패딩에 관심을 가져볼 것.

여기에 커플 백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패딩과 비슷한 톤의 백팩을 매는 것도 좋고 화사하면서도 따뜻한 파스텔 컬러의 백 팩도 귀여운 커플 아이템이 될 수 있겠다.
(사진출처: 폴렌, 로우클래식, 페르쉐, 지니킴, 미도, 바버, 부테로, 디스커버리, tvN 드라마 ‘풍선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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