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화려한 캐스팅 공개…‘기대감 UP’

입력 2015-12-28 11:18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뮤지컬로 변신해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12월28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측은 2016년 2월 개막을 앞두고 출연 배우들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 남파특수공작 3인방이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해 각각 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극중 최고 엘리트 요원인 원류환 역에는 배우 이규형과 그룹 서프라이즈 리더 유일이 캐스팅됐다.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자 원류환 못지않은 실력자 리해랑 역에는 박준후와 김영철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 역은 그룹 에이젝스 멤버 형곤과 고은성, 차영남, 박준휘가 맡아 열연한다.

또한 북한 남파특수공장 총교관 김태원 역에는 김수용이 원 캐스팅으로 단독 출연한다. 김수용은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정 많은 슈퍼집 아줌마와 슬픈 과거를 지닌 밤무대 재즈가수 역할 등을 동시에 소화해낼 여자 다역에는 이봉련과 윤차영이 합류했다. 그리고 북한 특수부대에 잠입한 이중 스파이 서수혁 역에는 양승리와 장한얼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작품의 이야기 특성상 검증된 실력과 더불어 여심을 공략할 수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눈과 귀가 호강하는 공연이 나올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긴장감 있는 액션,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룰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016년 2월13일부터 3월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2016년 1월5일 온라인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제공: 주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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