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국내 출시 앞둔 클리오 효율은 ℓ당 17.0㎞

입력 2015-12-29 17:26  


 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할 클리오의 성능과 효율이 29일 공개됐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르노삼성이 국내에 선보일 클리오는 1.5ℓ 엔진을 얹은 디젤 제품이다.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m의 성능을 내며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한다. 효율은 복합 17.0㎞/ℓ, 도심 16.2㎞/ℓ, 고속도로 18.0㎞/ℓ로 1등급이다.

 클리오는 르노가 지난 1990년 출시한 소형 해치백으로, 유럽의 B세그먼트에 속한다. 현행 제품은 2012년 공개한 4세대로, QM3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 크기는 길이 4,062㎜, 너비 1,732㎜, 높이 1,448㎜이며 유럽 내 제품 구성은 5도어 해치백과 왜건이 있다. 엔진은 0.9ℓ, 1.2ℓ 가솔린 터보와 1.5ℓ 디젤 등을 얹는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엑센트,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한국지엠 쉐보레 아베오 등과 경쟁하게 된다.

 클리오는 지난해부터 국내 도입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르노삼성의 약점으로 꼽히던 부족한 제품군을 보완할 수 있는 차란 점에서다. QM3가 완제품 수입으로 성공을 거둔 점도 요인이 됐다.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내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내년 클리오를 비롯해 SM6(탈리스만), 에스파스, 2세대 QM5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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