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체험기] 직장인 도시남녀 필수 뷰티 아이템 “보습크림을 사수하라”

입력 2015-12-31 17:00  


[황지혜 기자] 서울 통계에 의하면 서울시에 거주 중인 서울 시민이 420만 세대에 육박했다고 한다. 인구로 치면 1000만명. 이른바 ‘도시 인구 천만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수많은 ‘도시남녀’가 존재하고 있다. 다양한 직업군의 열정과 꿈으로 이뤄진 하루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를 테면 ‘피부 관리’라던가,  ‘피부 보습 관리’ 같은 것 말이다.

겨울의 극심한 추위 속에서 트고 갈라진 피부는 뜨거운 공기를 인위적으로 뿜어내는 실내의 히터 앞에서 또 한번 무너진다. 그뿐이랴. 도심 속 먼지와 세균으로 득실대는 외부 또한 마찬가지. 자기관리가 또 하나의 무기로 인식되고 있는 시대에 이러한 환경으로부터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지 않을까.

바쁜 도시남녀에게 꼭 필요한 피부보습


수많은 회사와 건물들 속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하루를 살아가는 도시남녀에게는 지켜야 할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건강한 체력 만들기, 미래를 위한 재테크 그리고 자기 관리까지. 바쁘다고 말하면서 챙기지 못한 수많은 것들로 인해 내일을 더 기대하고 발전하길 노력하는 것이 바로 도시남녀의 숙명인 것.

건강한 체력 만들기와 재테크는 기본이라고 열심히 챙기고 있으면서 더욱 세련되고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기 위한 자기 관리에는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지만 도시에서 살아가는 도시 남녀에게는 여타의 수많은 도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자기관리, 그 중에서도 인상을 밝혀주는 피부 관리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직업군의 도시남녀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한데 모았다. 겨울철 트고 갈라지는 피부를 위해 5분만 집중해보는 것 어떨까. 도시남녀 5명과 함께 그들의 스킨케어 노하우 그리고 추천 아이템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녀①↘ 이보람(29):  최순종 법무사 사무소 실장


평소 피부 타입: 중성 피부
데일리 스킨케어: 업무특성상 외근이 잦아 차 안에서 하루를 보낼 때가 많다. 그러다 보면 선크림으로 케어를 해도 자외선에 과다 노출될 수밖에 없다. 평소 피부 좋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 편인 중성 피부이지만 이런 환경 탓에 데일리 케어는 반드시 진행한다. 자기 전 피부 관리에 꽤나 신경을 쓰는 편. 에센스, 수분 크림 등의 기초 화장품을 꾸준히 바르고 클렌징 시 오일, 크림 등을 사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려 한다.
추천 보습 아이템: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수분 밤
키엘 마니아다. 여드름, 뾰루지는 잘 나지 않는 타입이지만 한 번 건조해지면 잘 트고 일어나는 피부 타입이라 수분 크림을 꼭 바르는데 키엘 울트라 훼이설 크림 수분 밤은 빠르고 깊숙하게 피부에 전달되는 기분이 든다.

도시녀②↘ 박지은(29): D사 프라임 와인샵 매니저


평소 피부 타입: 건성이지만 T존 유분기가 과다 생성되는 복합성 피부
데일리 스킨케어: 겨울만 되면 평소보다 두 배 이상으로 건조해지는 피부 때문에 물 1.5리터 이상 마시는 게 유일한 피부 관리다. 하지만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히터를 틀어 건조해진 피부는 쉽게 회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자기 전 스킨 케어를 꾸준히 진행한다. 특별한 팁이라면 일주일에 1~2회 마스크 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킨 후 수분크림을 덧발라 영양을 잔뜩 보충해준다는 것.
추천 보습 아이템: 비오템 아쿠아 수르스 나이트 스파 트리트먼트
비오템 아쿠아 수르스 나이트 스파 트리트먼트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꽤 많은 양을 발라도 끈적이지 않아 원하는 만큼 바를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평소 촉촉함이 가득 느껴질 수 있도록 크림을 정량보다 많이 바르는 편인데 유분이 많은 크림은 바르면 나중에 기름기가 생겨나 티슈로 닦아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제품은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촉촉하면서도 기름기가 없어 산뜻한 느낌이다.

도시녀3↘ 이의인(25) 뷰티종합몰 코스니크 사원


평소 피부 타입: 복합성 피부
데일리 스킨케어: 뷰티 쪽에서 일을 하긴 하지만 직업 특성상 때문이 아니어도 평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이것 저것 새로운 아이템에 도전을 하는 편이다. 특히 색조화장에 관심이 많아 색다른 메이크업에 도전을 하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클렌징과 스킨케어도 신경을 쓰게 됐다. 2차 세안 후 건조해진 피부에 영양을 주기 위해 에센스, 오일, 수분 크림을 바른다.
추천 보습 아이템: 겔랑 수퍼 아쿠아 스무딩 데이 젤
무엇보다 칙칙했던 안색을 화사하게 광채가 도는 듯하게 만들어주는 수분 크림이라 마음에 든다. 하얀 피부다 보니 겨울철에 실외에 나갔다 들어오면 홍조가 살짝 들 때가 있다. 그런데 수퍼 아쿠아 데이 젤을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홍조 및 가려움증까지 개선이 되는 느낌이다.

도시남①↘ 이민용(26): T금융회사 회사원


평소 피부 타입: 중성 피부
데일리 스킨케어: 빌딩 많고 사람 많은 강남권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각종 미세먼지와 세균들로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다. 트러블이 별로 없는 피부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겨울만 되면 실내의 히터 열기와 바깥 공해로 인해 피부가 더 상하는 기분이 든다. 거추장스러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다양한 스킨케어를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최근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수분크림으로 꾸준히 보습을 해주고 있다.
추천 보습 아이템: 크리니크 이븐 베터 브라이트닝 모이스처 젤 크림
크리니크는 옴므 브랜드보다 일반 화장품이 피부에 잘 맞는 편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영양 보습이 더 잘 되는 듯한 느낌에 이븐 베터 브라이트닝 모이스처 젤 크림을 쓰기 시작했다. 특히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마음에 든다.

도시남2↘ 김세헌(31): 유소년 스포츠아카데미 대표


평소 피부 타입: 건성/민감성 피부
데일리 스킨케어: 건성 피부인데 겨울철이 되면 홍조, 트러블 등이 조금 발생하는 민감성 피부가된다. 활발한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의 수업을 전담으로 맡다 보니 야외활동이 더욱 잦아 선크림만으로는 피부 보습 관리가 부족하다. 하지만 막상 피부 관리실에 갈 시간은 없고 자기 전 보습으로 관리하는 것이 유일한 관리라고 생각해 저자극성의 제품을 찾아보게 됐다. 하루 1~2회 클렌징과 스킨케어, 일주일에 1~2회 마사지 크림으로 피부 관리를 한다.
추천 보습 아이템: 라피네 야채 퍼밍 마사지크림
추천이유: 지인에게 라피네 야채 퍼밍 마사지크림을 추천받아 사용하게 됐다.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5가지 야채 성분이 함유됐다는 말에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다른 수분크림보다 확실히 덜 자극적이다. 따갑지 않고 부드럽게 흡수되는 느낌이 좋아 일주일에 1~2회 정도 꾸준히 마사지 크림을 바른다. (사진출처: 겔랑, 비오템, 라피네 야채, 크리니크, 키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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