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최근 할인 공세에 이어 2016년 3종의 신차로 신뢰 회복 및 내수 공략을 이어간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 선보일 신차는 2세대 티구안, 유럽형 신형 파사트, 골프 올트랙 등이다. 먼저 티구안은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선보인 2세대다. 전략적 플랫폼인 MQB를 기반으로 낮고 커진 차체에 직선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엔진은 2.0ℓ TDI로 150마력을 발휘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미러 링크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와 저속 충돌방지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 제동 시스템 등을 갖췄다.
파사트는 2014년 파리모터쇼에 공개된 8세대다. 기존과 같은 방식의 2.0ℓ 디젤 엔진을 얹으며 가변식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해 효율을 높였다. 제품 공개 당시 국내 소비자의 주목도가 상당했던 터라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골프 기반의 올트랙은 지상고를 높인 크로스오버 제품이다. 골프 특유의 주행감각과 함께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변화를 준 것. 크로스오버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 차종으로 차체 보호를 위한 휠 아치 몰딩과 플레어 사이드 실, 신규 범퍼도 적용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에도 신형 티구안을 수입차 베스트셀러 지위에 올릴 것"이라며 "파사트의 경우 완전변경 시점과 국내 시장 상황을 반영해 유럽형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배기가스 관련 리콜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효율, 성능 저하 등으로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는 해결책 마련이 핵심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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