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유령신부’, 전 세계 극장 개봉 확정…‘대규모 팬덤 입증’

입력 2016-01-05 10:04  


[bnt뉴스 김희경 기자] ‘셜록: 유령신부’가 전 세계 극장 개봉을 확정지었다.

1월5일 개봉 3일차 만에 70만을 돌파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선 ‘셜록: 유령신부’(감독 더글라스 맥키넌)가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전세계 극장에서 개봉, 세계 3대 팬덤으로 알려진 셜로키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셜록버스터’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셜록: 유령신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쫓는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의 스릴감 넘치는 추리극.

특히 셜록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이들 셜로키언은 그가 주연한 국내 미발표 연극 ‘햄릿’의 관람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마침내 국립극장에서 실황 영상을 상영하는 이례적인 사건을 만들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국내 개봉이 확정되면서 출판사 황금가지에서 발간된 소설 ‘셜록 홈즈’ 전집의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셜로키언의 탄탄한 팬덤 파워를 실감케 했다.

개봉 전부터 일찌감치 시작되어 개봉 3일차에도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예매율 역시, 극장에서 단 30일 동안만 상영하는 ‘셜록: 유령신부’ 관람을 놓치지 않으려는 셜로키언들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본 국내 관객들은 ‘셜록: 유령신부’의 관람 포인트로 셜록홈즈 원작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되살렸다는 점, 탄탄한 작품성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드라마 셜록을 극장 버전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점, 빅토리아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세트와 배우들의 의상, 연기 스타일이 인상이라는 점을 꼽으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또한 셜록의 오랜 팬들에게는 드라마와 영화 속 배우들의 미세한 차이점을 발견하는 깨알 재미를, 영화를 처음 접한 관객들에게는 더글러스 맥키넌의 독특한 연출 기법이나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명불허전 연기, 19세기 전대미문 살인사건을 다룬 스릴감 넘치는 소재 등을 통해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셜록: 유령신부’는 전국 극장가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사진출처: 영화 ‘셜록: 유령신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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